본선 7월 31일 광림아트센터 장천홀서 진행, 총 2100만원 상금
  • ▲ '제22회 국립오페라단 성악콩쿠르'에서 대상을 받은 테너 박지훈.ⓒ국립오페라단
    ▲ '제22회 국립오페라단 성악콩쿠르'에서 대상을 받은 테너 박지훈.ⓒ국립오페라단
    국립오페라단은 차세대 오페라 스타를 발굴하기 위해 '제23회 국립오페라단 성악콩쿠르'를 개최한다. 

    국립오페라단이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카카오, 세아이운형문화재단, SDB인베스트먼트에서 후원하는 성악콩쿠르는 젊은 성악가들의 성장을 위한 발판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고 있다.

    그동안 배출한 수상자로는 세계 무대에서 활동 중인 테너 정호윤·김건우, 소프라노 황수미·박혜상 등이 있다. 2022년 국립오페라단 성악콩쿠르 은상 수상자인 소프라노 이선우는 2023년 퀸 엘리자베스 성악 부문 결선에 진출한 바 있다.

    21회 콩쿠르 금상 수상자 권수지는 제75회 아슬리코 오페라 콩쿠르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뤘으며 부상으로 오는 9월 오페라 도마니가 제작하는 '투란도트'의 류 역에 캐스팅돼 유럽 데뷔를 앞두고 있다. 작년 대상 수상자 박지훈은 제9회 시즈오카 국제오페라 콩쿠르 2위에 오르기도 했다.

    콩쿠르는 예선과 본선을 거쳐 선발된 수상자에게 총 21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하고 국립오페라단 무대에서 데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 ▲ '제23회 국립오페라단 성악콩쿠르' 포스터.ⓒ국립오페라단
    ▲ '제23회 국립오페라단 성악콩쿠르' 포스터.ⓒ국립오페라단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에게는 상금 700만원, 금상(세아이운형문화재단상) 및 특별상(SDB인베스트먼트 특별상)에게는 각 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은상(국립오페라단 단장·예술감독상)과 동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300만원, 100만원을 준다.

    해당 콩쿠르는 만 35세 이하 성악 전공생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신청기간은 7월 1~10일이다. 누리집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양식을 업로드하면 된다.

    예선은 7월 22~23일 양일에 걸쳐 국립예술단체공연연습장 오페라스튜디오에서 비공개로 열린다. 본선은 7월 31일 오후 7시 광림아트센터 장천홀에서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본선 경합은 진주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로 활발히 활동 중인 정인혁의 지휘와 함께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치러진다. 본선 무대의 관람을 원한다면 예선 이후 국립오페라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