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올트먼 CEO, 직원 전체회의서 밝혀기업고객 판매-소비자 챗봇 기능 추가…수익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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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샘 올트먼 오픈AI CEO.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가 올해 연 매출 34억달러(약 4조6620억원)를 목표로 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매출 16억달러(약 2조1942억원)의 두 배가 넘는 규모다.샘 올트먼 오픈AI CEO는 12일(현지시각) 열린 직원 전체회의에서 오픈AI가 연간 34억달러의 매출 달성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올트먼 CEO는 매출 대부분인 약 32억달러가 오픈AI의 제품과 서비스에서 발생하며 또 마이크로소프트(MS)의 클라우드서비스 애저(Azure)에 오픈AI 최신 모델을 탑재해 이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2억달러의 매출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올해 오픈AI 매출 전망이 나온 것은 처음으로, 회사가 지난해 말 보고한 연간 매출은 16억달러였다.오픈AI는 2022년 11월 생성형 AI '챗GPT'를 출시하면서 AI 개발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부상했다.기업고객에게 서비스를 판매하는 동시에 소비자 챗봇 앱에 향상된 음성 기능과 같은 기능을 추가함으로써 AI 제품의 수익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또한 차세대 AI 모델에 대한 훈련을 진행 중이다. 회사 측은 지난달 "다음 프런티어모델을 훈련하기 시작했다"며 "그 결과물이 범용인공지능(AGI)으로 가는 길에 다음 단계의 역량으로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AI 시장이 급성장하고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오픈AI는 경영진을 강화하고 있다.오픈AI는 10일 사라 프라이어 넥스트도어 전 CEO를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케빈 웨일 플래닛랩스 전 대표를 최고제품책임자(CPO)로 영입했다고 밝혔다.뿐만 아니라 애플과의 협력을 통해 챗GPT와 애플의 음성비서 '시리'를 통합하기로 했다. 오픈AI는 연내 업데이트를 통해 애플의 아이폰과 아이패드, 맥 등 기기의 OS에 챗GPT가 통합될 수 있도록 애플과 파트너십을 맺었다는 발표했다.이번 통합으로 사용자는 애플의 쓰기 기능을 통해 이미지와 문서 이해, 텍스트나 이미지 생성과 같은 챗GPT 기능에 접근할 수 있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