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최 측 노출 자제 요청에점잖은 수트 패션으로 공연
  • 글로벌 걸그룹 '블랙스완(BLACKSWAN)'이 중동 최초로 열린 '2024 두바이 워터밤(DUBAI WATERBOMB)'에서 화끈한 '대반전 무대'로 주목을 받았다.

    블랙스완은 지난 7일 오후 7시 '두바이 워터밤' 공연장에 올라, 내달 공식 발매 예정인 신곡 '더블 다운(Double down)'을 비롯해 'Tonight', 'Over & Over', 'Karma', 'Me Myself and I', 'Cat & Mouse', 'Close to Me' 등 총 7곡의 무대를 소화했다.

    특히 블랙스완이 첫 선을 보인 '더블 다운'은 워터밤 페스티벌과 잘 어울리는 시원한 '여름 사운드'로 편곡돼 팬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 소속사 디알뮤직은 "최대한 노출을 피해 달라는 주최 측의 요청이 있어, 주황색과 백색 수트 의상을 제작해 무대에 올랐다"며 "일단 팬들의 열기와 응원이 대단해 무척 놀랐고, 상당수 관객들이 블랙스완을 알아보고 환영해 주셔서 '즐겁게 논다'는 기분으로 공연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월 인도 뭄바이에서 성공적으로 프로모션을 마친 데 이어, 중동의 심장부인 두바이에서도 '케이팝 걸그룹'의 파워를 유감없이 발휘한 것 같아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워터밤'은 국내 최대 규모 '물 테마' 뮤직페스티벌로, 최근 인기 케이팝 가수들이 앞다퉈 뛰어들면서 해외에서도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1일 두바이에서 귀국한 블랙스완은 내달 새 앨범으로 컴백할 계획이다.
  • [사진 및 자료 제공 = 에이엠지글로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