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1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피아니스트 시몬 트릅체스키 협연
  • ▲ 러시아 태생의 지휘자 바실리 페트렌코.ⓒ서울시립교향악단
    ▲ 러시아 태생의 지휘자 바실리 페트렌코.ⓒ서울시립교향악단
    서울시립교향악단(이하 서울시향)은 오는 20~21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2024 서울시향 바실리 페트렌코의 드보르자크 교향곡 8번'을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러시아의 바실리 페트렌코(48)가 서울시향 포디움에 세 번째 오른다. 페트렌코는 베를린 필하모닉, 런던 심포니 등 명문 악단을 지휘하며 국제 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현재 로열 리버풀 필하모닉의 명예 지휘자 겸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음악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협연은 마케도니아 출신의 피아니스트 시몬 트릅체스키(45)가 맡는다. 트릅체스키는 2023/24시즌 로열 스코티시 국립 교향악단, 몬테카를로 오케스트라 상주 음악가로 활동한다. 서울시향과는 2009년 그리그 피아노 협주곡, 2013년 프로코피예프 피아노 협주곡 3번을 협연했다.

    공연은 시몬 트릅체스키가 연주하는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1번으로 무대의 막이 오른다. 이 곡은 브람스가 21세에 완성한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를 교향곡으로 쓰려다 협주곡으로 고쳐 쓴 작품으로 청년 브람스의 초상을 담고 있다.

    2부에서는 페트렌코의 지휘로 드보르자크 교향곡 8번을 선보인다. 드보르자크가 작곡한 9개의 교향곡 중 민족적 색채가 가장 뚜렷한 곡이다. 작품 전반에 보헤미안 정서가 짙게 녹아 있어 '드보르자크의 전원 교향곡'으로 불린다. 

    티켓은 서울시향, 인터파크, 예술의전당 누리집에서 예매할 수 있다.
  • ▲ '2024 서울시향 바실리 페트렌코의 드보르자크 교향곡 8번' 포스터.ⓒ서울시립교향악단
    ▲ '2024 서울시향 바실리 페트렌코의 드보르자크 교향곡 8번' 포스터.ⓒ서울시립교향악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