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협력 넘어 동반' 주제로 한-카자흐 비지니스 포럼"자원 부국 카자흐스탄과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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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오후(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힐튼호텔에서 열린 '한-카자흐스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2024.06.12. ⓒ뉴시스
카자흐스탄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2일(현지 시간) 양국 기업인 등을 만나 자원 부국인 카자흐스탄과 핵심광물을 중심으로 공급망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아스타나 힐튼 호텔에서 '협력을 넘어 동반으로'라는 주제로 열린 한-카자흐스탄 비즈니스 포럼 기조연설에서 "1992년 수교 이래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에서 한국의 최대 교역국이자 투자국이 되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날 포럼에는 카슴 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도 함께 참석했다.윤 대통령은 "상호 보완적인 산업구조를 가진 한국과 카자흐스탄은 경제협력의 지평을 더욱 넓혀 나가야 한다"며 "이를 위해 자원 부국인 카자흐스탄과, 가공 기술과 수요산업을 보유한 한국이 핵심광물을 중심으로 공급망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
- ▲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오후(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힐튼호텔에서 열린 '한-카자흐스탄 비즈니스 포럼'에서 카슴-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의 축사를 경청하며 박수치고 있다. 2024.06.12. ⓒ뉴시스
윤 대통령은 또 "카자흐스탄의 교통, 전력, 가스 등 인프라를 고도화하는 데 한국이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동반자가 되겠다"며 "시공 역량과 신뢰성이 검증된 한국기업들이 카자흐스탄의 인프라 개발에 더 활발히 참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제조업 강국인 한국이 카자흐스탄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제조 발전 전략의 핵심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자동차를 넘어 제조업 전반으로 양국 간 산업 협력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아울러 윤 대통령은 카자흐스탄 공무원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한국이 오랜 기간 쌓아 온 디지털 행정 역량을 카자흐스탄과 나눌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포럼에는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로만 스클랴르 카자흐스탄 제1총리 등 양국의 정부 관계자, 기업인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