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SEC에 증권신고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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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웹툰이 미국 나스닥 상장 절차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네이버 웹툰의 본사이자 미국 법인인 ‘웹툰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31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기업공개(IPO)를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종목 코드는 ‘WBTN’으로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JP모건, 에버코어 등이 주관사를 맡았다. 

    업계에서는 상장까지 4~6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웹툰엔터테인먼트는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며 발행 규모와 공모가액을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블룸버그는 지난 2월 웹툰엔터테인먼트의 기업 가치가 최대 40억달러(약 5조54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는 “이번 IPO는 지난 20년간 노력의 결실이자 새 시작”이라며 “우리의 목표는 향후 10년간 가장 큰 히트작이 될 IP(지식재산권)를 발굴하고 개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12억8000만달러 매출에 1억4500만달러 순손실을 냈다.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는 1170만달러로 집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