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첫 뒷면 토양 채취 도전
  • ▲ 중국 하이난성 원창우주발사장에서 창어 6호가 지난 달 3일 운반로켓 창정 5호 야오-8에 실려 발사되는 모습. ⓒ신화/뉴시스
    ▲ 중국 하이난성 원창우주발사장에서 창어 6호가 지난 달 3일 운반로켓 창정 5호 야오-8에 실려 발사되는 모습. ⓒ신화/뉴시스
    중국의 달 탐사선 ‘창어 6호’가 세계 최초로 달 뒷면 착륙에 성공했다.

    2일 중국 신화통신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가항천국(국가우주국)은 창어 6호가 이날 아침 달 뒷면의 '남극-에이킨 분지'에 착륙했다고 밝혔다. 

    창어 6호는 세계 최초로 달 뒷면 토양·암석 등 샘플 채취를 목표로 지난달 3일 발사됐다. 

    창어 6호가 달 뒷면 샘플 채취에 성공하면 인류 최초의 탐사 성과가 된다. 

    중국 국가항천국(국가우주국)은 지난달 8일 "베이징 우주비행통제센터의 통제 아래 창어 6호 탐사선이 달 근접 제동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순조롭게 달 궤도에 진입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창어'는 ‘달의 여신 항아’라는 뜻으로, 지난 2004년 시작된 중국 달 탐사 프로젝트의 명칭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