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미국 오클라호마주의 원유 저장시설. ⓒAFP/연합뉴스
    ▲ 미국 오클라호마주의 원유 저장시설. ⓒAFP/연합뉴스
    주요 산유국이 감산 조치를 연장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2.7%(2.11달러) 올라 79.83달러에 마감했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84.22달러로 전장보다 1.4%(1.12달러) 올랐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非)OPEC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가 오는 2일(현지시간) 열리는 정책회의에서 하루 220만 배럴 규모의 자발적인 감산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유가를 끌어 올렸다.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의 국경 검문소 인근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이집트 군인 1명이 사망하고 다수가 부상했다는 소식도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를 재차 고조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