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0년물 국채 매입 4400억원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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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은행이 국채 매입 규모를 축소했다. 이는 지난 3월 마이너스 금리 해제 이후 처음이다.

    13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이날 5~10년물 국채 1회 매입 예정액이 4250억엔(약 3조7000억원)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달 24일 밝힌 매수 규모인 4750억엔(약 4조2000억원) 보다 500억엔(약 4400원) 줄어든 것이다. 

    사장은 일본은행이 지난달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국채 매입 규모 축소를 발표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일본은행은 회의 직후 기존 국채 매입 방침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는 지난 8일 대규모 금융완화 출구전략을 추진해 나가는 과정에서 국채 매입액을 감액하는 것이 적당하다고 말했다.

    국채 매입 규모 축소 소식에 이날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 당 155엔대 후반까지 떨어졌던 엔화 가치는 한 때 155엔대 중반으로 올랐다. 다만 엔 매도, 달러 매입 압력이 강해 다시 155엔대 후반으로 돌아갔다. 

    장기금리 지표가 되는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장중 한 때 0.940%까지 상승하며 지난해 11월 이후 약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