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광재 꺾고 당선 확실"국민 민심 전달 역할할 것"
  •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정상윤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정상윤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경기 성남분당갑 지역구에 출마한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꺾고 당선됐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24분 기준 경기 분당갑 선거구 개표율이 89.53%를 기록한 가운데 안 후보는 54.01%(7만9288표)를 기록해 당선이 확실시됐다. 이 후보는 45.98%를 얻었다.

    전날 오후 6시께 발표된 KBS·MBC·SBS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안 후보는 47.2%로 이 후보(52.8%)에 비해 5.6%p 차로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철수 당선인은 당선 소감으로 "이번 선거를 통해 주민들께서 정말 진정으로 무엇을 원하는지를 배운 소중한 시간이고 소중한 경험이었다"며 "정부를 위한 잘 되기 위한 쓴소리, 그래서 민심에 맞는 국민의 민심을 전달하는 그런 국회의원으로서의 역할 충실하게 하겠다는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2013년 서울 노원병 보궐선거에서 무소속으로 국회에 입성했다. 이후 2016년 제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 후보로 출마해 재선에 성공한 뒤 2022년 6월 보궐선거에서 3선 타이틀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