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극초음속미사일, ICBM 못지않게 중요"北, 조만간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 전망
  • ▲ 북한이 지난 19일 오전과 오후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신형 중장거리 극초음속 미사일용 다단계 고체연료엔진 지상분출 시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0일 보도했다. 이날 지상 시험에는 김정은이 직접 참석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 북한이 지난 19일 오전과 오후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신형 중장거리 극초음속 미사일용 다단계 고체연료엔진 지상분출 시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0일 보도했다. 이날 지상 시험에는 김정은이 직접 참석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이 신형 중장거리 극초음속 미사일용 다단계 고체연료엔진 지상분출 시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북한 대외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은 미사일총국과 산하 발동기(엔진)연구소가 지난 19일 오전과 오후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신형 무기체계 개발 일정에 따라 중장거리급 극초음속 미사일에 장착할 다단계 고체연료엔진 지상분출 시험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 ▲ 북한이 지난 19일 오전과 오후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신형 중장거리 극초음속 미사일용 다단계 고체연료엔진 지상분출 시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0일 보도했다. 이날 지상 시험에는 김정은이 직접 참석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 북한이 지난 19일 오전과 오후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신형 중장거리 극초음속 미사일용 다단계 고체연료엔진 지상분출 시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0일 보도했다. 이날 지상 시험에는 김정은이 직접 참석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이날 지상분출 시험을 지도한 김정은은 "이 무기체계의 군사 전략적 가치는 우리 국가의 안전 환경과 인민군대의 작전상 요구로부터 출발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 못지않게 중요하게 평가된다"며 "그에 대해서는 적들이 더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은은 노동당 제8차 대회가 제시한 5개년 계획기간의 전략무기 부문 개발과제들이 훌륭히 완결된 데 대해 대만족을 표시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통신은 "중대 시험의 대성공을 통해 신형 중장거리 극초음속 미사일 무기체계 개발 완성의 시간표가 확정됐다"고 주장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해 11월 11일과 14일 중거리탄도미사일용 대출력 고체연료 발동기의 첫 지상분출시험을 통해 엔진을 검증했다. 이어 올해 1월 14일 해당 엔진과 극초음속 기동형 조종 전투부(탄두)를 장착하고 중장거리 고체연료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에 나섰다.

    북한이 이번에 시험한 신형 엔진을 장착하고 극초음속 중장거리 미사일 시험발사에 조만간 나설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