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뮤지컬 '친정엄마' 프로필.ⓒ리바이트유나이티드
    ▲ 뮤지컬 '친정엄마' 프로필.ⓒ리바이트유나이티드
    뮤지컬 '친정엄마'(연출 김재성, 작곡 허수현)가 1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른다.

    '친정엄마'는 4월 6일 부산시민회관, 12일 대구 수성아트피아 공연을 시작으로 4월 20일~5월 26일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관객과 만난다.

    뮤지컬은 고혜정 작가의 자전적 소설 '친정 엄마와 2박 3일'을 원작으로 만들어졌다. 원작은 2004년 출간 이후 연극, 뮤지컬, 영화로 제작되며 전 세대의 꾸준한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작품은 말괄량이 처녀였던 봉란이 세월의 흐름 속에 친정엄마가 돼 딸과 일상의 갈등과 기쁨을 겪는 이야기를 담는다. 결혼한 딸 미영이 어느덧 또 엄마가 되고 세월과 함께 엄마의 마음을 알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하루에도 열두 번 넘게 딸을 걱정하는 친정엄마이자 극을 이끌어가는 '봉란' 역은 김수미와 함께 이효춘이 첫 뮤지컬에 도전한다. 엄마와 티격태격하다 이내 사랑을 깨닫게 되는 딸 '미영' 역에는 신이현과 원더걸스 출신의 선예가 캐스팅됐다.

    딸 미영의 남편이자 친정엄마 봉란의 사위는 김도현·박장현이 연기한다. 이밖에도 '서울댁' 역에 김혜민·김명희, '시어머니' 역에는 한세라·박지원이 분해 극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