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몰카범, 현행범 체포…휴대폰에 불법 촬영 동영상 담겨
  • ▲ 국가수사본부. ⓒ정상윤 기자
    ▲ 국가수사본부. ⓒ정상윤 기자
    불상의 여성을 불법 촬영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중부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지난 19일 오전 10시40분쯤 서울 중구 소재 중앙시장에서 신원 미상의 한 여성의 다리와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오토바이가 지나가는데 핸드폰으로 촬영하는 것 같다"는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붙잡아 추궁 끝에 범행 일체를 자백 받았다.

    A씨는 범행 사실 자백 과정에서 "여자 다리가 너무 예뻐서 촬영했다"며 "왜 하필 내 앞을 지나가서"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여죄 확인을 위해 A씨 휴대전화를 디지털 포렌식 분석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 피해 확인을 위해 조사 중"이라며 "피해자가 특정되면 피해 사실을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