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北, 9시께 원산 동북방 해상서 수발 발사"
  • ▲ 북한 김정은이 지난 1월 28일(현지시각) 신형 잠수함발사전략순항미사일(SLCM) '불화살-3-31형' 시험발사를 지도했다고 29일 북한 조선중앙TV가 보도했다. ⓒ조선중앙TV 캡처/뉴시스
    ▲ 북한 김정은이 지난 1월 28일(현지시각) 신형 잠수함발사전략순항미사일(SLCM) '불화살-3-31형' 시험발사를 지도했다고 29일 북한 조선중앙TV가 보도했다. ⓒ조선중앙TV 캡처/뉴시스
    북한이 14일 오전 동해상으로 순항미사일을 여러 발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우리 군은 오전 9시쯤 (강원도) 원산 동북방 해상에서 미상 순항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으며,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미국 측과 긴밀하게 공조하고 있고 북한의 추가 징후와 활동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의 순항미사일 발사는 지난 1월 30일 이후 15일 만이며 올해 들어 다섯 번째다.

    북한은 지난달 24일 평양 인근에서 서해상으로 신형 전략순항미사일 '불화살-3-31', 같은달 28일 함경남도 신포시 인근 해상에서 불화살-3-31, 이틀 뒤 서해상으로 기존의 '화살-2형'을 발사했다. 이어 지난 2일 서해상에서 순항 미사일 초대형 전투부 위력 시험과 신형 반항공(反航空·지대공) 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