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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시스터 액트'가 아시아 투어 두 번째 국가로 일본을 확정지었다.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는 '시스터 액트'를 오는 7월 일본 도쿄 시어터 오브와 오사카 오릭스 극장에서 공연한다고 밝혔다.EMK는 지난 10여 년 간 쌓아온 제작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터내셔널 프로덕션을 설립, 그 첫 작품으로 '시스터 액트'를 선정했다. 아시아 투어권을 확보한 EMK는 지난해 11월부터 부산에 이어 서울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공연을 이어갔다.지난해 미국 뉴욕과 서울에서 오디션을 열고 아시아 투어에 참여할 배우들을 선발했다. 2000명의 지원자가 몰린 오디션을 통해 한국 배우 7명을 포함한 글로벌 캐스트 라인업이 완성됐다. 미국·한국의 제작진이 협력해 조명, 무대, 의상을 포함한 제작 요소들을 업그레이하며 '시스터 액트'를 새롭게 재탄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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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프로듀서는 "EMK의 첫 인터내셔널 프로덕션인 '시스터 액트'를 더 넓은 아시아 관객들에게 소개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고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작품의 유머러스하고 따뜻한 사랑의 메시지가 일본 관객들의 공감대를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뮤지컬 '시스터 액트'는 1992년 개봉한 우피 골드버그 주연의 동명영화가 원작이다. 클럽에서 활동하는 가수 지망생 들로리스가 연인 커티스의 살인 현장을 목격하게 되자 경찰관 에디의 도움으로 수녀원에 숨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2006년 미국에서 초연된 이후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이탈리아 등 여러 나라에서 다양한 프로덕션을 통해 공연되며, 전 세계 관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