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임원 법인카드 유용 혐의
  • ▲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보이고 있다. ⓒ뉴시스
    ▲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보이고 있다. ⓒ뉴시스
    검찰이 1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임종성 민주당 의원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에 나섰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최순호)는 이날 뇌물수수, 청탁금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임 의원의 서울 국회 사무실을 압수수색 중이다. 

    임 의원은 2020년 11월부터 자신의 지역구인 경기도 광주의 한 건설업체 임원 A씨로부터 법인카드를 받아 사용하는 등 1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중대범죄수사과는 지난해 1월 같은 혐의로 임 의원의 국회 사무실과 경기도 광주시 자택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임 의원은 이와 별도로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과 관련, 이날 오전부터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임 의원은 2021년 4월28일 국회 외교통상위원회 소회의실에서 민주당 출신 윤관석 무소속 의원으로부터 300만원이 든 돈봉투를 받은 혐의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