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에서 도착한 영상…배우들이 직접 연주하고 부른 밴드 버전 '징글벨'
  • ▲ 영국 런던에서 연습 중인 '스쿨 오브 락' 월드투어 팀이 한국 관객들에게 밴드 버전으로 편곡된 캐럴 '징글벨'을 직접 연주한 스페셜 영상을 보냈다.ⓒ에스앤코
    ▲ 영국 런던에서 연습 중인 '스쿨 오브 락' 월드투어 팀이 한국 관객들에게 밴드 버전으로 편곡된 캐럴 '징글벨'을 직접 연주한 스페셜 영상을 보냈다.ⓒ에스앤코
    "메리 크리스마스 코리아!"

    뮤지컬 '스쿨 오브 락' 월드투어가 특별한 크리스마스 라이브 영상을 공개했다.

    24일 오전 10시 30분에 공식 SNS 등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는 영국 런던에서 연습 중인 월드투어 캐스트가 한국 관객들을 위해 밴드 버전으로 편곡한 캐럴송 '징글벨'를 직접 연주하고 부르는 모습이 담겼다.

    강렬한 기타 연주로 시작되는 영상의 연주는 해리 처칠과 헨리 웹, 드럼은 사무엘 빅모어, 키보드에 토마스 토니크로프트가 연주한다. '듀이' 역의 코너 글룰리, 엄격한 교장 '로잘리' 역의 케일리 오코너를 비롯해 월드투어를 이끄는 총 36명의 배우들이 참여했다.

    영상은 점프와 헤드뱅잉을 하며 음악과 라이브를 즐기고 있는 영캐스트들의 귀여운 모습과 뛰어난 연주가 눈길을 끈다. 5세부터 기타를 연주한 헨리 웹은 10세 때 영국 일렉 기타 우수 등급 8을 획득한 최연소 아티스트다. 본 조비의 필 엑스, 건즈 앤 로지스의 리처드 포르터스가 심사를 한 '기타 솔로 컴피티션'에서 3위를 차지했다. 

    해리 처칠은 '브리튼즈 갓 탤런트 2023'에서 11세 록스타로 세미 파이널 진출, 퀸의 명곡을 연주한 첫 출연 영상이 132만 회 이상을 기록했다. 6세부터 드럼을 시작한 사무엘 빅 모어는 10세 때 런던 트리니티 칼리지에서 드럼 등급 8을 획득해 주목받았다.
  • ▲ 영국 런던에서 연습 중인 '스쿨 오브 락' 월드투어 팀이 한국 관객들에게 밴드 버전으로 편곡된 캐럴 '징글벨'을 직접 연주한 스페셜 영상을 보냈다.ⓒ에스앤코
    ▲ 영국 런던에서 연습 중인 '스쿨 오브 락' 월드투어 팀이 한국 관객들에게 밴드 버전으로 편곡된 캐럴 '징글벨'을 직접 연주한 스페셜 영상을 보냈다.ⓒ에스앤코
    키보드의 토마스 토니크로프트는 피아노 등의 악기를 선생님 없이 독학으로 익혔다. 뛰어난 재능뿐만 아니라 새로운 악기에 대한 도전, 작곡, 밴드 활동과 유튜버 등 음악과 무대를 향한 꿈을 위해 노력하는 진지한 모습은 '리틀 빅 아티스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뮤지컬 '스쿨 오브 락'은 잭 블랙 주연의 동명 영화(2003년)가 원작이다. 록 밴드에서 쫓겨난 듀이가 신분을 속이고 엄격한 규율의 사립학교 호레이스 그린의 임시교사가 돼 반 학생들과 음악 경연대회에 나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페라의 유령', '캣츠'의 뒤를 이은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새로운 대표작으로 2015년 브로드웨이 초연, 2016년 웨스트 엔드 초연 이후 흥행과 함께 주요 시상식을 휩쓸었으며, 유럽·아시아·아메리카 등 전 세계에서 공연되고 있다.

    신년과 겨울 방학 시즌을 맞아 메르 세데스-벤츠 오프닝 위크(1월 12~21일 공연) 예매하는 관객 전원에게 20% 할인과 선물을 제공하는 이벤트, 3·4인 예매 시 최대 30%(R·S석 한정), 학생 30%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스쿨 오브 락'은 노래·연기뿐만 아니라 무대 위에서 일렉 기타·드럼·키보드·베이스 기타를 배우들이 직접 연주하는 생생한 볼거리가 백미다. 내년 1월 12일~3월 24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되며, 부산 공연은 4월 드림씨어터에서 개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