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컬 김혁건의 실제 사연 담아드라마틱+아날로그 록 사운드 특징
  • 남성 듀오 '더 크로스(The Cross)'가 그들의 아이덴티티를 담은 정통 록 발라드로 돌아왔다.

    더 크로스는 2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방구석 캐스팅 음원 '바람의 시'를 발매했다.

    '바람의 시'는 드라마틱한 곡 전개와 동화적인 아름다움이 공존하는 곡이다. 특히 보컬 김혁건의 실제 사연을 바탕으로 완성된 진정성 넘치는 가사가 음악 팬들의 감성을 자극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작업에서 '더 크로스'는 컴퓨터 악기를 사용하지 않고 모든 악기를 아날로그 사운드로 직접 녹음해 레트로한 록 사운드를 완성시켰다.

    멤버 이시하는 "'더 크로스'의 대표곡 '돈크라이(Don't Cry)'의 음악적 계보를 잇는 곡"이라고 신곡 '바람의 시'를 소개했다.

    '더 크로스'는 '당신을 위하여',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 '이별의 간주곡' 등을 발표하며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2012년 김혁건의 불운한 사고 후 멤버 이시하가 김혁건의 재활을 위해 곁을 지키고 함께 어려운 시간을 이겨내며 감동을 준 '더 크로스'는 올해 '2023 타임캡슐 슈퍼콘서트 전국투어 in 전주', '레트로슈퍼콘서트 in 서울' 무대에 올라 팬들과 만난 바 있다.

    발매에 앞서 '더 크로스'는 지난 14일 진행된 JTBC 예능프로그램 '리얼라이브(RE-ALIVE)'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바람의 시'에 대한 비하인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김혁건은 "풀어내기 굉장히 어려운 이야기였다. '바람의 시'에는 내가 아픈 상황에서 헤어질 수밖에 없었던 그녀와의 추억이 항상 바람처럼 불어온다는 내용을 담았다"고 전했다.

    [사진 = 방구석 캐스팅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