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27일 국방부로부터 北 동향 등 안보상황 보고받아"北 동향 빈틈없이 감시하면서 확고한 대비태세"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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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대통령이 영국 국빈 방문 중이었던 지난 21일(현지시간) 런던 숙소 호텔에서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 관련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9·19남북군사합의 일부 효력 정지 조치 등 안보상황과 관련해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할 것"을 지시했다.윤 대통령은 27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귀국 후 첫 공식 일정으로 신원식 국방부장관과 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에게 9·19합의 일부 효력 정지 이후 북한 동향 등 안보상황 관련 보고를 받았다.윤 대통령은 보고를 받은 뒤 "북한의 동향을 빈틈없이 감시하면서 우리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라"고 당부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북한은 윤 대통령의 영국 국빈방문 기간이던 지난 21일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하는 등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규탄에도 핵·미사일 위협을 자행했다.이에 윤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화상으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고 "북한의 소위 '군사정찰위성' 발사는 성공 여부와 관계없이 우리에 대한 감시정찰 능력 강화와 ICBM 성능 향상에 그 목적이 있다"며 "적법절차에 따른 대응조치를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이에 따라 국방부는 지난 22일 오후 3시부터 9·19합의의 1조 3항을 효력 정지하기로 결정했으며, 이 같은 상응 조치에 따라 군은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북한을 대상으로 한 공중 감시 및 정찰활동을 복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