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렘 알렉산더 국왕 초청… 한-네덜란드, '전략적 동반자 관계'네덜란드, 서유럽 최초로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 표명하기도尹, 총 3차례 한-네덜란드 정상회담… 반도체·원전 협력 심화
-
-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6월29일 오전(현지시간) 마드리드 시내 한 호텔에서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12월 네덜란드를 국빈방문한다. 빌렘 알렉산더 국왕의 초청에 따른 것이다.대통령실은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대통령실은 "이번 네덜란드 방문은 1961년 한·네덜란드 수교 이후 최초로 이루어지는 우리 대통령의 국빈방문이라는 의의가 있다"고 했다.구체적 일정은 대통령실에서 추후 별도 공지할 예정이다.윤 대통령은 취임 후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와 총 3차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반도체·원전 등 분야의 협력을 강화해 왔다.윤 대통령은 지난해 6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마르크 뤼터 총리와 취임 후 첫 정상회담을 가졌다.11월에는 뤼터 총리가 공식 방한해 경제협력을 심화하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특히 한-네덜란드는 공동성명에서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했다.나아가 뤼터 총리는 서유럽 최초로 네덜란드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지지한다는 의사를 표하기도 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지난 4월3일 뤼터 총리와 30분간 전화회담을 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윤 대통령은 지난 7월에도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뤼터 총리와 오찬 겸 회담을 갖고 양국 간 국방안보·경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