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예술아카데미 7월 3일 개강…피아니스트 송영민, '꽈추형' 홍성우 등 참여
  • ▲ '한여름 밤의 아카데미' 포스터.ⓒ세종문화회관
    ▲ '한여름 밤의 아카데미' 포스터.ⓒ세종문화회관
    세종문화회관 세종예술아카데미가 7월 3일 '한여름 밤의 아카데미'를 개강한다.

    이번 여름특강은 무더위를 피해 유익한 야간활동을 위한 늦은 저녁 강의로 진행된다. 성인들을 위한 예술교양 강좌로 △송영민 '전람회의 그림' △이지안 '한여름 밤의 명화 테라피' △노중훈 '여행의 맛' △김성현 '시네마 클래식' △'스포츠 in 아트 스테이션' 등이 있다.

    피아니스트 송영민 '전람회의 그림'(7월 20일 오후 8시 30분)은 러시아 국민악파 5인조 중 한명인 무소르그스키의 대표작 '전람회의 그림'을 연주와 함께 각각의 그림을 선보인다. 전시해설가 이지안의 '명화테라피-치유의 미술관'(8월 1·8일)은 명화에 담긴 화가의 감정과 심리를 미술치료사 도슨트의 해설로 만난다.

    김성현 문화 전문 기자가 들려주는 '시네마 클래식: 오페라를 사랑한 영화들'(8월 7일)은 액션, 시대극, 애절한 러브스토리까지 영화에 오페라 아리아를 사용하는 이유와 영화와 클래식의 관계를 살피고, 두 장르의 공통점·차이점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한 강좌를 준비했다. 종이비행기 국가대표팀 위플레이와 함께 종이비행기를 직접 접고 날려보며 비행기의 원리를 알아볼 수 있는 '나는야 파일럿'(7월 28일 오전 10시·오후 2시)을 신설했다.

    비뇨기과 의사이자 유튜버로 인기 있는 홍성우(꽈추형)에게 배우는 어린이 성교육 '꽈추형과 함께하는 성교육'이 8월 10일 오후 7시 열린다. 세종키즈아카데미의 대표 매진 강좌 '뮤지컬 아카데미'는 8월 2~11일 총 8회 과정를 추가 개설했다.

    서울시체육회와 무료로 공동 진행하는 '스포츠 in 아트 스테이션'(7월 3일~8월 말)은 에어로빅 힙합, 댄스스포츠 등 매일 다른 프로그램으로 이뤄진다. K컬처 확산을 위해 서울에 거주하는 외국인 대상으로 K팝 댄스를 배우는 강의도 마련했다.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코로나19 엔데믹으로 예술체험 활동에 대한 요구가 꾸준히 이어짐에 따라 한여름 무더위를 피해 지속적인 예술 유입 방법을 고민했다. 한밤에 진행되는 여름특강이 그 일환으로 시원하고 유익한 문화활동에 일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여름 밤의 아카데미'의 자세한 정보는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와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