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우주 개발 위한 고위급 협의체
  • ▲ 국방부와 과기정통부가 7일 오후, 제1회 민군 우주협력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공동위원장을 맡은 국방부 허태근 국방정책실장과 과기정통부 이창윤 연구개발정책실장이 회의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국방부
    ▲ 국방부와 과기정통부가 7일 오후, 제1회 민군 우주협력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공동위원장을 맡은 국방부 허태근 국방정책실장과 과기정통부 이창윤 연구개발정책실장이 회의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국방부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우주 개발을 목표로 국방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고위급 협의체가 출범했다.

    국방부는 7일 서울 광화문 VERTAX 컨퍼런스룸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제1회 민·군 우주협력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범한 협의체에는 과기부와 국방부, 방위사업청,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국방과학연구소 및 국가우주정책연구센터가 참여했다. 이창윤 과기부 연구개발정책실장과 허태근 국방부 국방정책실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출범 후 첫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민‧군 협의체 운영에 대한 논의를 시작으로 우주산업 육성과 우주자산 공동활용, 법‧제도 개선 등 현안에 관해 토론했다. 아울러 앞으로 협의체 회의를 정례적으로 열어 민‧군 우주 분야의 다양한 현안들을 논의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국방혁신 4.0'의 중점 과제로 우주와 인공지능, 사이버 등 영역에서의 작전수행능력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앞으로의 전쟁이나 전투에서 우주 분야의 역할이 판도를 크게 좌지우지할 것으로 보고, 우주전에 대응하기 위해 중장기 계획인 '국방우주 전략목표'를 세워 추진해나가고 있다.

    군은 △합동성에 기반한 우주전략·작전개념 발전 △우주위험·위협 대응능력 확보 △국가우주체계와 연계성 강화 △국방우주력 발전을 위한 관련 법·제도 및 정책적 기반 마련 △한미·국제 우주협력 확대 △민관군 우주협력 강화 등 6대 전략을 수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