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수박 색출 열 올리면 막장 드라마 결말 안 봐도 뻔해""이러려고 지금껏 온갖 전횡 일삼고 사법체계 망가뜨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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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3·1절 104주년을 맞은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말한 것처럼, 물가와 민생을 잡으려면 이제라도 '이탈자 잡기'를 그만두고 당장 대표 자리에서 내려와야 한다"고 촉구했다.장동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부결을 시작으로 민주당에 갈등과 공포정치가 시작됐다"며 이같이 밝혔다.장 원내대변인은 "민주당 내부에서는 서로를 의심하며 '수박' 논쟁에 여념이 없다"고 언급하며 "이 대표에 대한 범죄혐의에 눈감으며 단일대오로 방탄에 열을 올렸던 것이 불과 얼마 전인데 누구 하나 반성하기는 커녕 배신자 색출에만 정신이 팔려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또 "겨우 이러려고 지금껏 온갖 전횡을 일삼으며 국회를 아수라장으로 만들고 사법체계를 망가뜨린 것인가"라고 반문하며 "소통을 좀 더 강화하겠다며 대표직 사수를 천명했다"고 이 대표를 비꼬았다.끝으로 장 원내대변인은 "이번 표결은 이재명 대표가 스스로 당 대표직을 내려놓고 법정에서 진실을 가릴 마지막 기회를 준 것"이라며 "이 대표가 그 배려를 무시한 채 수박 색출에만 열을 올린다면 막장 드라마의 결말은 안 봐도 뻔하다"고 꼬집었다.이어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도 이날 논평에서 "민주당 스스로 방탄 국회임을 자인하는 모습에 국민들의 마음은 한없이 참담하다"며 "국민의힘은 3·1절의 의미를 퇴색시키는 어떠한 시도에도 굴하지 않겠다"고 밝혔다.박 수석대변인은 "국가보훈부가 올해 6월 공식 출범한다"며 "조국을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 및 가족분들이 제대로 예우받으며 명예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국민의힘이 정부와 함께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또 "우리를 둘러싼 대내외 여건은 녹록지 않고 민생경제는 계속해서 위기의 경고를 울리고 있다"며 "국민의힘은 집권 여당으로 기업 활동에 날개가 될 수 있는 법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아울러 박 수석대변인은 "산업 전반에 활력을 제고하여 궁극적으로 민생경제가 살아나도록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인 노동·연금·교육 등에 있어서도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진영과 정파를 초월한 초당적 협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