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뮤지컬 '엑스칼리버'가 다카라즈카 가극단의 공연으로 일본 관객과 만난다.ⓒEMK뮤지컬컴퍼니
    ▲ 뮤지컬 '엑스칼리버'가 다카라즈카 가극단의 공연으로 일본 관객과 만난다.ⓒEMK뮤지컬컴퍼니
    창작뮤지컬 '엑스칼리버'가 오는 7월 일본 라이선스 공연을 확정했다.

    '엑스칼리버'는 7월 23일~8월 5일 일본 도시마 구립 예술 문화 극장(Tokyo Tatemono Brillia HALL)에서 공연된다. 일본을 대표하는 다카라즈카 가극단이 선보이는 최초의 한국 창작 뮤지컬이기도 하다.

    '엑스칼리버'는 고대 영국을 배경으로 왕의 숙명을 지닌 평범한 청년 '아더'가 혼돈을 극복하고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다. EMK뮤지컬컴퍼니의 세 번째 오리지널 작품으로, 2019년 월드 프리미어 첫 공연 이후 누적 관객 32만 명을 동원했다. 

    한국 뮤지컬 최초 다카라즈카 가극단과의 라이선스 계약을 성사시킨 김지원 EMK뮤지컬컴퍼니 부대표는 "엑스칼리버 구조와 캐릭터의 특성상 다카라즈카 공연으로 성사되길 바라며 오랜 시간 공들여 왔었다. 작품이 다카라즈카의 노하우와 만나 새로운 시너지를 무대에서 보여줄 거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에 세리카 토아와 하루노 사쿠라 콤비가 새롭게 주역으로 이름을 올리는 작품으로 '엑스칼리버'가 선택돼 영광이다. 이나바 다이치 연출을 만난 작품이 여성만으로 구성된 다카라즈카 버전의 공연으로 어떻게 탄생될지 매우 기대된다. 모든 부분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뮤지컬 '엑스칼리버' 일본 도쿄 공연은 6월 17일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