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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원, 아버지 손잡고 '아침마당 - 도전! 꿈의 무대' 우승

양지원 "'아침마당' 통해 재기… 팬들에게 받은 사랑, 노래로 보답할 터"

입력 2023-01-25 18:35 수정 2023-01-25 18:35

트롯 가수 양지원이 아버지와 함께 KBS 1TV '아침마당 - 도전! 꿈의 무대'에 출전해 영예의 우승을 차지했다.

25일 설특집(가족노래자랑 - 나도 가수다)으로 방영된 '아침마당'에는 총 5팀의 가족이 나와 남다른 끼와 노래 실력을 뽐냈다.

부친인 양종일 씨와 함께 '부자팀'으로 출전한 양지원은 시청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으며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양지원은 지난해 출연한 '도전! 꿈의 무대'에서 매회 5만표 이상의 지지를 얻으며 5연승을 달성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혈혈단신 일본行… '반한 감정'으로 국내 유턴


양지원은 4살 때부터 '트롯 신동'으로 불리며 가요계의 주목을 받았다. 13세에 데뷔한 양지원은 일본의 유명 레코드사로부터 앨범 취입 제안을 받고, 혈혈단신 일본으로 건너가 8년간 데뷔 준비 과정을 거쳤다.

'반한 감정'과 '대지진' 등 악재가 터지면서 국내로 유턴한 양지원은 앨범 발매를 통해 재기를 노렸으나, 메르스 등 국가적인 재앙이 잇따르며 설 무대가 사라지는 이중고를 겪게 됐다.

2020년 TV조선 '미스터트롯'에 출연하면서 마침내 팬들의 '눈도장'을 받은 양지원은 모든 것을 내려놓고 겸손한 마음으로 재기의 의지를 다졌다. 이 같은 간절함이 하늘에 닿은 듯, 양지원은 '도전! 꿈의 무대'에서 5연승이라는 신기록을 달성하며 명실공히 실력파 트롯 가수로 인정받게 됐다.

"'아침마당' 만나, 광명 찾았죠"


양지원은 "빛이 보이지 않는 터널 속에 갇힌 것 같던 시기에 '아침마당'을 만나, 마침내 빛을 찾게 됐다"며 "방송 이후 가는 곳마다 정말 많은 분이 힘내라고 위로와 격려와 응원을 많이 해주셔서 저를 아껴주시는 분들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특히 "5천여 명의 새로운 팬분들이 생겨 용기를 많이 얻었다"며 "제가 받은 사랑을 많은 국민들께 위안과 행복, 즐거움을 드리는 노래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양지원은 오는 4월 22일 서울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데뷔 20주년 기념 단독콘서트를 개최한다. 양지원은 4500석 규모의 공연장에서 열리는 이번 콘서트에서 역대급 무대를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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