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데일리·NGO저널 의뢰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 국민의힘 지지층 979명 조사김기현‧나경원, 10%p 차이 '오차 밖'… 김기현‧안철수는 '15%p' 격차 더 벌어져김기현, 전 연령층서 나경원 앞서… 강원‧제주 제외한 전 지역서 나경원‧안철수 추월
  • 국민의힘 지지층을 대상으로 차기 국민의힘 당대표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김기현 의원이 나경원 전 의원, 안철수 의원 등을 오차범위 밖에서 제치고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데일리와 NGO저널 의뢰로 여론조사업체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가 지난 16~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국민의힘 지지층 979명을 대상으로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적합도를 물은 결과, 김 의원이 33%로 가장 높은 지지를 보였다. 

    그 다음으로 나 전 의원 23%, 안 의원 18%, 유승민 전 의원 10%, 황교안 전 대표 6%, 윤상현 의원 2% 등의 순이었다. 이밖에 '기타 후보' 3%, '없다' 2%, '잘 모름' 3% 였다.

    연령별로 보면, 김 의원은 2위 나 전 의원에게 모든 연령층에서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를 보였고, 안 의원에게도 18~29세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앞섰다.

    구체적으로 ▲18~29세 김기현 25%, 나경원 13%, 안철수 25% ▲30대 김기현 31%, 나경원 24%, 안철수 19% ▲40대 김기현 38%, 나경원 18%, 안철수 15% ▲50대 김기현 36%, 나경원 25%, 안철수 17% ▲60세 이상 김기현 35%, 나경원 28%, 안철수 16%였다. 

    김 의원은 강원‧제주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도 나 전 의원, 안 의원보다 우세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김기현 37%, 나경원 21%, 안철수 15% ▲인천‧경기 김기현 32%, 나경원 21%, 안철수 19% ▲대전‧세종‧충청 김기현 27%, 나경원 26%, 안철수 21% ▲광주‧전라 김기현 30%, 나경원 24%, 안철수 19% ▲대구‧경북 김기현 37%, 나경원 21%, 안철수 19% ▲부산‧울산‧경남 김기현 37%, 나경원 28%, 안철수 15% ▲강원‧제주 김기현 19%, 나경원 36%, 안철수 20%를 기록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긍정평가한 윤 대통령 지지층에서는 김 의원이 39%로 나 전 의원(24%), 안 의원(18%)에게 각각 15%p, 21%p 격차로 앞섰다.

    이밖에 성별로는 ▲남성 김기현 31%, 나경원 25%, 안철수 19% ▲여성 김기현 36%, 나경원 21%, 안철수 17%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RDD 100% 자동응답전화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2.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여론조사의 자세한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