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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무는 당에서 정하는 것… 관저 만찬, 정치적 해석 말라" 尹 불쾌감

권성동 장제원 윤한홍 이철규 김기현 주호영 한동훈 이상민… 잇달아 관저 만남"김기현 당권에 윤심… 주호영엔 힘 싣기… 이상민은 재신임" 정치권 해석 분분종교계와 주한미군사령관도 관저 식사… 대통령실 "밥 한 끼 갖고 과도한 해석 말라"

입력 2022-12-06 10:22 수정 2022-12-06 14:11

▲ 윤석열 대통령.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정치권 인사들과 관저 만남을 이어가는 가운데 이를 대상으로 한 정치적 해석에 불쾌함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진다. 비공개 만남이 잇따라 언론에 노출되는 것도 모자라 여당 차기 당권주자들 간에 윤심 논란으로 번질 조짐이 보이기 때문이다.

6일 여권 고위관계자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최근 여권 인사들과의 관저 만찬을 두고 정치적 해석이 나오는 것에  불쾌함을 토로했다. 

윤 대통령은 "당무는 당에서 스스로 결정하는 것"이라며 "관저에서 밥 한 끼 먹는 것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윤 대통령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서 정치권 인사들과 지속적으로 만찬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윤핵관(윤석열 측 핵심 관계자)으로 불리는 권성동·장제원·윤한홍·이철규 의원이 부부 동반으로 지난달 22일 관저를 찾았고,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30일 관저에서 만찬을 함께한 것으로 전해진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같은 날 관저를 찾아 윤 대통령과 만났다. 

또 한동훈 법무부장관과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 등 내각 인사들도 12월 초순 관저를 찾아 윤 대통령과 식사를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윤석열식 관저정치'라며 각종 해석을 내놓고 있는 상태다. 

여당에서는 차기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을 관저로 초대한 것을 두고 윤심이 김 의원에게 쏠리고 있다는 해석이 나왔다. 비윤계였던 주호영 원내대표와의 만남에도 윤 대통령의 '힘 싣기'라는 분석이 쏟아졌다. 야당으로부터 경질 요구를 받는 이 장관과 식사에는 윤 대통령이 재신임을 보낸 것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대통령실에서는 이를 두고 과도한 해석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윤 대통령은 정치권 인사들 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을 초대해 의견을 듣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윤 대통령은 정치권 인사들 외에도 종교계 인사와 주한미군사령관 등도 관저로 초대해 식사를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관저에 새로 입주하면서 그간 미뤄왔던 만남을 차례로 가지고 여러 분야의 의견을 경청하는 과정"이라며 "관저 만남이 정치적으로 해석되지 않을 수는 없지만, 이런 것을 두고 윤심이라고 하는 것도 좀 과하지 않나 싶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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