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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정부 첫 대법관 오석준 취임 일성… "사법부 신뢰 회복에 정성"

野, 임명동의안 처리 지연… 임명 제청 후 123일 만에 취임"가치관 따라 양자택일 않겠다… 정답 향해 끊임없이 노력"

입력 2022-11-28 16:58 수정 2022-11-28 17:04

▲ 오석준 신임 대법관이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정상윤 기자

오석준(사법연수원 19기) 신임 대법관이 취임 일성으로 "공정한 재판으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정성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오 대법관은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공자의 민무신불립(民無信不立)을 인용해 "사법부가 존립할 수 있는 근간 역시 국민의 재판에 대한 신뢰에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신뢰는 법관이 헌법의 명에 따라 신속하고 공정한 재판을 하기 위해 끊임없이 정진하는 모습을 보일 때 얻을 수 있다"며 "재판이 신뢰받으려면 무엇보다 법관이 모든 사건에서 정치적으로나 이념적으로 치우치지 않는 공평무사한 마음으로 모든 국민이 법 앞에 평등함을 선언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기도 파주 출신인 오 대법관은 서울 광성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0년 서울지방법원 서부지원 판사로 법관 생활을 시작했다. 두 차례 법원행정처 공보관을 지냈으며 제주지법원장을 거쳐 윤석열 대통령이 임명한 첫 대법관이 됐다.

오석준 대법관, 尹대통령이 임명한 첫 대법관

오 대법관은 임명 제청으로부터 123일 만에 취임했다. 야권에서 과거 오 대법관이 내놓은 법적 판단을 문제 삼아 임명동의안 처리가 지연되기도 했다.

이를 두고 오 대법관은 "인사 청문 과정에서 공정하고 정의로운 판결을 내리고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법원의 기본 사명에 법관이 전심전력해 주기를 국민 모두가 얼마나 바라고 있는지 느꼈다"며 "손쉽게 가치관에 따른 양자택일을 하지 않고 정답에 가까운 그 무엇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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