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2시 삼성전자 앞에서 '反MBC 시위' 예고"'사회적 흉기'로 전락한 MBC에 광고 집행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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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는 공언련 산하 단체를 비롯해 총 39개 언론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지난달 16일 공언련과 MBC정상화시민행동은 "MBC의 허위·날조·편파·왜곡 방송이 도를 넘었다"며 MBC 경영진과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진의 대국민 사과 및 경영진 총사퇴를 요구한 바 있다.
이 같은 요구를 MBC가 거부함에 따라, 4주째 'MBC 시청 거부 국민운동'을 전개해온 MBC정상화시민행동은 "9일부터 'MBC 광고 중단 캠페인'으로 전환, 공언련·MBC노동조합(MBC3노조)·KBS노동조합(KBS1노조) 등과 함께 이른바 'MBC 바로 세우기 대국민 운동'을 전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공언련은 "공영방송의 역할을 포기하고 '사회적 흉기'로 전락한 MBC에 지속적으로 광고를 제공하는 행위는 MBC로 하여금 허위·날조·편파·왜곡 방송을 계속하라고 강력히 응원하는 것"이라며 "이런 일은 삼성전자처럼 '사회적 공기' 역할을 해야하는 대기업들이 할 일은 아니"라고 꼬집었다.
이에 "우리는 삼성전자를 비롯한 대기업들을 상대로, MBC를 비롯한 좌편향 공영언론에 대한 광고 중단을 강력히 촉구하는 대국민 연대집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