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첩' 윤기원 취조하는 조사관 역 캐스팅
  • '감초 배우' 서정욱(사진)이 드라마 '고양막걸리 사수 대작전(감독 윤여창, 극본 이상화, 제작 굿픽쳐스)'에 캐스팅 됐다.

    소속사 액터빌리지에 따르면 서정욱은 OTT 플랫폼을 통해 공개되는 이 드라마에서 주인공을 취조하는 조사관 이동욱 역을 맡아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고양막걸리 사수 대작전'은 1960년대를 배경으로, 그 당시 우리나라 대통령이 즐기던 막걸리가 '고양막걸리'라는 점에 착안, 북한의 지령을 받고 막걸리를 훔치려는 고정간첩 '박태길(윤기원 분)'과 경기도 고양 소재 양조장을 사수하려는 '고진구'가 벌이는 휴먼코미디 극이다. 

    서정욱은 제작진으로부터 "조사하려는 자와 이를 감추려는 자 사이에서 일어날 수 있는 고도의 심리 게임을 연기로 심도 있게 잘 표출해냈다"는 호평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영화 '응징자2(동원 역)'와 KBS 드라마 '왼손잡이 아내(오지훈 역)', '태양의 계절(강용식 역)' 등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쳤던 서정욱은 최근 예당국제대학연극제에서 연기 지도를 맡아 단체 은상 및 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현재 연기 활동과 더불어 인덕대 방송연예과 교수와 액터빌리지 연기디렉터를 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