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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미사일 대응한 '한·미·일' 연합훈련이… "극단적 친일행위"라는 이재명

"대한민국 국방이 일본의 군사이익을 지켜주는 행위… 극단적 친일국방" 궤변에"한미일 연합훈련은 문재인정권 때 합의한 것"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 의장 반박"야당 대표가 죽창가 부르며 선동질… 국방에 대한 개념조차 없어 안타깝다"

입력 2022-10-07 14:25 수정 2022-10-07 14:48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뉴데일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북한의 도발에 대응한 한·미·일 연합훈련을 "극단적 친일행위"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얄팍한 친일몰이"라고 응수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일본의 군사대국화, 보통국가화를 떠받쳐 줄 수 있는 한·미·일 합동군사훈련에 대해 우리 정부가 명백하게 사과하고 다시는 이런 합동군사훈련을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이 대표는 "지금 일본은 과거 북한의 남침이 있기 5년 전까지 한국을 무력 지배했던 나라"라며 "과거에 대해서 진지하게 반성하고 사과하지 않는다. 인권침해, 위안부, 강제징용 문제를 갖고 계속 문제 삼는다. 독도가 자기 땅이라고 끊임없이 우긴다"고 지적했다.

지난달 동해상에서 실시한 한·미·일 대잠수함훈련을 "대한민국 국방이 대한민국의 군사안보를 지키는 것이 아니라 일본의 군사이익을 지켜주는 행위"라고 규정한 이 대표는 "그야말로 극단적 친일행위다. 대일 굴욕외교에 이은 극단적 친일국방이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이게 윤석열 대통령께서 전에 '일본 자위대가 유사시에 한반도에 들어올 수도 있지만'이라고 말했던 것이 현실화되는 것 아닌가 하는 걱정이 든다"며 "외교참사에 이은 국방참사"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6일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김승겸 합동참모본부 의장을 향해 "일본 자위대와 특히 독도 근해에서 합동훈련을 하게 되면 자위대를 정식 일본 군대로 인정하는 것 아닌가"라며 "왜 하필 독도 근해에서 이런 작전을 하느냐"고 따졌다.

이에 김 의장은 "독도와 185km 떨어져 있고 일본 본토와 120km 떨어져서 오히려 일본 본토와 가깝다"며 "북한 잠수함이 활동하는 지역은 남해가 아니라 동해로 예상돼서 작전이 예상되는 해역에서 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이 대표를 겨냥 "마치 대한민국 군대가 일본을 끌어들여 자위대를 정식 군대로 인정하는 데 앞장섰다는 느낌을 주려는 얄팍한 친일몰이"라고 비판했다.

성 의장은 "동해에서 하면 일본 자위대를 정식 군대로 인정하는 것이고, 남해에서 합동훈련을 하면 일본 자위대를 정식 군대로 인정하지 않는 것이 되느냐"며 "한·미·일 연합훈련은 문재인정권 때인 2017년 10월23일 송영무 국방부장관과 메티스 미국 국방장관, 오노데라 일본 방위대신 등이 필리핀 클락에서 만나 합의한 내용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성 의장은 "이 대표는 '한·미·일 연합훈련은 단순한 문제가 아니라 굴욕외교'라고도 비판했다. 문재인정부에서 송영무 장관 포함 3국 장관들 합의가 굴욕외교라는 말인가"라고 되물었다.

"일본을 끌어들여 반일감정을 부추기고 죽창가를 부르라며 선동질하는 것이 대권주자이자 당대표로서 할 말인가?"라고 따져 물은 성 의장은 "국방에 대한 개념조차 모르는 이 대표가 참 안타깝다"고 개탄했다.

국방위 여당 간사인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도 이날 회의에서 "민주당은 더이상 철 지난 죽창가 부르는 행위를 중단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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