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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양기대·이원욱"… 이스타항공 부정취업 청탁자, 실명 나왔다

국무조정실·총리비서실 국정감사… 윤창현 의원, 부정취업 청탁자 명단 공개"한명숙 관련자, 70명 중 70등 했는데 채용… 이원욱·양기대 관계자도 연루"양기대 "사실무근" 입장문… 이원욱 "터무니없는 일" 반박

입력 2022-10-04 15:04 수정 2022-10-04 15:40

▲ 윤창현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4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국무조정실, 국무총리비서실 국정감사에서 이스타 항공 관련 질의를 하고 있다. ⓒ뉴시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이스타항공의 부정채용 의혹을 제기하며 취업 청탁자로 한명숙 전 국무총리와 더불어민주당 이원욱·양기대 의원을 지목했다.

윤 의원은 4일 국회에서 열린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국정감사에서 "한 전 총리와 관련된 분이 (채용 과정에서) 70명 중 70등을 했다. 그런데 일을 했다" 또 "양 의원과 관련된 분은 132명 중 106등 "이원욱 의원과 관련된 분은 70명 중 42등을 했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그러면서 "이게 만일 잘못된 자료라 하면 이스타항공 상대로 문제 삼으면 되고, 제대로 된 일이라면 사과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윤 의원이 이날 공개한 자료에는 이스타항공 지원자들의 출신학교와 자격증 보유 여부, 비행시간, 어학능력, 경력 등과 필기·실기·면접·인적성검사 점수와 석차·특이사항 등이 적혀 있었다. 

이스타항공은 이상직 전 민주당 의원이 2007년 설립한 항공사다. 이 전 의원은 2014~15년 이스타항공 승무원 채용 과정에서 인사팀에 특정 지원자 수십 명을 추천하고 채용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지원자가 채용되게 한 대가로 뇌물을 받았다는 혐의로 수사를 받아왔다.

경찰은 지난 3월 이 사건과 관련해 이 전 의원에게 무혐의 처분을 내렸으나 최근 재수사에 나섰다. 국민의힘은 이 전 의원과 문재인 전 대통령이 가까운 사이여서 경찰 수사가 부실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 전 의원은 이스타항공 횡령·배임 혐의로 1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받고 구속됐다 지난 6월 보석으로 풀려났다. 이 전 의원은 지난 5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따른 징역형이 확정돼 국회의원직을 상실했다.

윤 의원은 이스타항공과 태국 현지 기업인 타이캐피털이 합작해 설립한 '타이이스타젯'의 배임 비리 의혹도 언급했다.

"타이이스타젯이라는 회사가 티켓을 팔아 71억원을 본사에 송금해야 하는데, 본사는 갚지 말라면서 대손상각을 했다"고 지적한 윤 의원은 이것이 "배임"이라고 주장했다. 대손상각은 특정 채권의 회수가 불가능할 때 이 채권을 회계상 손실로 처리하는 것을 뜻한다. 

그러면서 윤 의원은 "문 전 대통령의 사위 서모 씨를 고용하고 여러 일을 벌였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서모 씨의 타이이스타젯 취업 특혜 의혹도 수사 중이다.

한편, 윤 의원의 의혹 제기에 양기대 의원은 이날 성명을 내고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윤창현 의원은 국정감사장에서 면책특권 뒤에 숨어 비겁하게 정치적 공세를 할 것이 아니라, 당당하게 기자회견을 하라"고 반박했다.

이원욱 의원도 뉴데일리에 "터무니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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