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9200명 대상 표본조사… 가구 방문해 태블릿PC 통한 일대일 면접
  • 국제성인역량조사(PIAAC)포스터.ⓒ교육부
    ▲ 국제성인역량조사(PIAAC)포스터.ⓒ교육부
    세계 32개국의 성인 문해력, 수리력, 문제해결력을 조사하는 '국제성인역량조사(PIAAC)'가 실시된다. 

    교육부와 고용노동부, 통계청,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은 국가 간 성인역량의 분포와 수준을 조사하는 국제성인역량조사(PIAAC)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주관하는 국제성인역량조사(PIAAC)는 세계 각국의 인적자원 특성을 비교‧분석해 교육과 직업능력개발 정책에 활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된다.

    이번 조사는 오는 2023년까지 총 32개국을 대상으로 하며, 우리나라는 30일부터 11월 28일까지 조사가 진행된다.

    조사 대상은 만 16세~65세의 성인 9200명이다. 지역을 고려해 표본가구를 선정한 뒤 해당 가구의 구성원 1인을 대상으로 방문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가구방문조사와 태블릿PC를 이용한 일대일 면접조사 방식으로 시행된다.

    조사 내용은 '개인배경 설문'과 '자기기입 조사'로 나뉜다. 개인배경 설문에는 교육훈련 경험, 경제활동 상태, 임금 등에 대한 문항이 포함되고, 자기기입 조사에는 문해력, 수리력, 문제해결력 등을 측정하는 문항이 포함된다.

    이번 조사 결과는 2024년 하반기에 OECD 국제성인역량조사 홈페이지에 공개될 예정이다. 아울러 우리나라 성인의 역량 향상에 필요한 교육 및 직업능력개발 정책 수립 및 관련 연구에 활용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