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뮤지컬 '스위니토드' 캐릭터 포스터.ⓒ오디컴퍼니
    ▲ 뮤지컬 '스위니토드' 캐릭터 포스터.ⓒ오디컴퍼니
    스티븐 손드하임이 남긴 걸작 뮤지컬 '스위니토드'가 3년 만에 관객과 만난다.

    '스위니토드'는 19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터핀 판사에 의해 누명을 쓴 채 억울한 옥살이를 한 이발사 벤자민 바커가 15년 후 스위니토드로 이름을 바꾸고 돌아와 복수하는 내용을 담는다.

    지난해 작고한 스티븐 손드하임의 기괴하지만 완벽하게 계산된 특유의 음악이 어우러진 스릴러 뮤지컬이다. 2019년 오디컴퍼니의 2번째 시즌에서 신춘수 프로듀서를 비롯해 손드하임의 작품을 19편 연출한 에릭 셰퍼와 폴 드푸 무대 디자이너의 협업으로 새 프로덕션을 선보여 호평을 이끌어냈다.

    신춘수 프로듀서는 "이번 '스위니토드'는 더할 나위 없이 캐릭터를 잘 표현할 수 있는 캐스트들로 선보인다. 섬세한 감성으로 강렬한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변주해 줄 라인업은 '충격적인 걸작'에 걸 맞는 중독성 높은 흡입력 있는 무대를 기대하셔도 좋다"고 말했다.

    아내와 딸을 빼앗기고 억울한 옥살이 끝에 15년 만에 돌아온 비운의 이발사 '스위니토드' 역에는 강필석·신성록·이규형이 뉴 캐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스위니토드의 복수를 돕는 파이 가게 주인 '러빗부인' 역에 전미도·김지현·린아가 다시 돌아온다.

    스위니토드의 아내를 빼앗고 수양딸인 조안나까지 탐하는 부도덕한 '터핀판사' 역은 김대종·박인배가 새롭게 캐스팅됐다. 조안나와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는 순수한 청년 '안소니' 역에는 진태화와 노윤이 출연한다.

    러빗부인의 파이 가게 일을 돕는 소년 '토비아스' 역은 윤은오·윤석호가 맡는다. 터핀판사에게 갇혀 사는 스위니토드의 딸 '조안나' 역에는 지난 시즌의 최서연과 신예 류인아가 합류한다.

    뮤지컬 '스위니토드'는  12월 1일부터 내년 3월 5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10월 5일 오후 2시 샤롯데씨어터 선예매에 이어 6일 오후 2시 인터파크, NHN링크를 통해 프리뷰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