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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즈 외교' 직접 나선 尹… 뉴욕서 1조6000억원 투자 유치

7개 글로벌 기업, 반도체·전기차 등에 11억 달러 투자신고서대통령실 "2002년 이후 해외순방 계기 투자 중 역대 최고액"

입력 2022-09-23 11:38 수정 2022-09-23 14:12

▲ 윤석열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한 호텔에서 열린 투자 신고식 및 북미지역 투자가 라운드 테이블에서 제임스 오닐 인테그리스 수석 부회장이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게 투자신고서를 전달하는 모습을 지켜본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엔총회 참석 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현지 글로벌 기업인들과 만나 총 11억5000만 달러(약 1조61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 성과를 거뒀다.

윤 대통령은 지난 22일 오전(현지시각) 미국 뉴욕의 한 호텔에서 글로벌 기업 대표들과 함께 '북미지역 투자 신고식 및 투자가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에 취임한 이후 우리나라의 경제기조를 철저하게 민간과 시장 중심으로 전환하고 과감한 규제혁신으로 기업들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데 매진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한국에 투자하면 확실한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책임지고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자리에는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유정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 사장을 비롯해 마이크 크라울리 노스랜드파워 회장, 대니얼 윤 이엠피벨스타 회장, 스테판 데머럴 보그워너 부회장, 치차오 후 솔리드에너지시스템스 창립자 겸 CEO, 강상호 듀폰 반도체글로벌 총괄사장, 조 폰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정부공공정책 부사장, 제임스 오닐 인테그리스 수석부회장, 팀 아처 램리서치 회장, 메리 푸마 엑셀리스테크놀로지스 사장, 애쉴리 맥에보이 존슨앤드존슨메드테크 글로벌 총괄, 캐시 페르난도 화이자 부회장, 마이클 아서 보잉 수석부회장, 카란 바티아 구글 정부공공정책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 가운데 7개 글로벌 기업은 반도체·전기차분야 등에 총 11억5000만 달러의 외국인투자신고서를 산업부에 제출했다.

윤 대통령은 이들 기업의 한국 투자에 감사를 표하며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혁신 역량도 가지고 있고, 한국 정부가 첨단산업 인재양성에 주력하고 있어 외국인 투자기업들은 한국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인재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대통령실은 이번 투자신고식 및 라운드테이블의 의미를 "대통령이 직접 외국인 투자 유치에 나선 세일즈외교의 장이었다"고 평가했다.

대통령실은 그러면서 "반도체·2차전지 등 첨단산업분야와 친환경 미래산업분야에 대한 투자 유치로 한국이 첨단 제조산업의 글로벌 허브로 부상하는 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R&D센터 투자 확대로 외국인투자가 한국경제의 혁신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순방 경제 성과 관련 브리핑을 통해 "2002년 이후 대통령 순방 계기 투자 유치 신고 기준으로 역대 최고 금액"이라며 "금년 상반기 투자신고 실적의 10%에 해당하는 규모"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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