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연극 '사나이 와타나베' 포스터.ⓒ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 연극 '사나이 와타나베' 포스터.ⓒ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장항준 감독의 첫 연극 '사나이 와타나베'가 12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른다.

    '사나이 와타나베'는 2010년 '감독 무대로 오다' 시리즈의 일환으로 선보인 바 있다. 영화감독 만춘이 재일교포 야쿠자 와타나베의 일대기를 영화로 만들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와 함께 그들이 엮어가는 우정과 인생을 그려낸다.

    와타나베는 일본 빈민가에서 태어나 온갖 멸시와 천대 속에서 자수성가한 재일교포 야쿠자다. 이번 공연은 작품의 원작자이자 예술감독인 장항준 감독을 필두로, 황희원 연출과 오세혁 작가가 각색으로 참여했다. 

    뮤지컬 '그날들', '모래시계',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등 창작 작품을 꾸준히 소개하고 있는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가 뮤지컬 '홀연했던 사나이' 이후 두 번째 사나이 시리즈로 기획·제작했다.
  • ▲ 연극 '사나이 와타나베' 출연진 프로필.ⓒ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 연극 '사나이 와타나베' 출연진 프로필.ⓒ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로 무장한 '와타나베 신이치' 역에는 브라운관과 무대를 넘나들며 다양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서현철·손종학·유병훈이 캐스팅됐다. 비운의 영화감독 '만춘' 역은 기세중·유수빈·임진섭이 맡는다. 

    와타나베의 심복이자 집사인 '마사오' 역에 신창주·임진구, 또 다른 집사로 조금은 다른 생각을 품은 듯한 '히데오' 역에는 정다함·조은진이 출연한다.

    연극 '사나이 와타나베'는 10월 25일부터 대학로 플러스씨어터 개막하며, 오는 20일 오전 11시 프리뷰와 1차 티켓 오픈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