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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3無 정권'에 맞설 것" vs 박용진 "내로남불·자충수 자초"

이재명 "무능력·무책임·무대책… 정부·여당은 거꾸로 가고 있다"불붙은 '당헌 80조' 논란… 박용진 "정치적인 자충수 될 것"

입력 2022-08-13 14:20 수정 2022-08-13 15:07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예비후보가 7월 28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대회에서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이종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당대표에 출마한 이재명 후보가 13일 합동 연설회에서 윤석열 정부를 질타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에 맞서는 박용진 후보는 이재명 후보를 겨냥해 "대선 패배의 책임을 또 다른 선거 출마로 뒤덮어 가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공격했다.

이 후보는 현 정부를 향해 무능력·무책임·무대책이라며 '3무(無) 정권'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여당의 독선과 퇴행에 강력하게 맞서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민주당이 퇴행·독주 막아야"

민주당 차기 당권 주자인 이재명·박용진·강훈식 후보(기호순)는 이날 울산 전시컨벤션센터에서 합동 연설회를 열고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연설회에서 "민생 위기의 원인은 양극화와 불평등인데, 정부·여당은 거꾸로 가고 있다"며 윤 정부와 여당인 국민의힘을 정조준했다.

이 후보는 "무능력·무책임·무대책 3무(無) 정권에 맞서, 민주당이 퇴행과 독주를 막고 국민의 삶을 책임져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권력이 아니라 국민의 민주당을 만들어 낼 책임과 역할을 부여해 달라"며 "합리적이면서도 강한 민주당을 만들겠다. 국민이 부여한 권한을 망설이지 않고 최대치로 확실하게 행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당헌 80조' 등과 관련 자신을 향해 날을 세우는 박 후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후보는 "우리 박용진 후보 얼마든지 자기 의견을 말할 수 있다. 정당의 힘은 다양성에서 나온다"며 "나와 다르다는 것은 배제의 대상이 아니라 역할 분담을 통해 당의 지지를 높이는 시너지의 원천"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민주당 내에서는 부정부패 혐의로 기소된 당직자의 직무를 정지하는 내용이 담긴 '당헌 80조' 개정 여부를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해당 당헌 개정이 '사법 리스크'를 안고있는 유력 당권 주자인 이 후보의 '방탄용' 아니냐는 비판이 그 핵심이다. 

이 후보는 대장동·백현동 개발, 변호사비 대납, 아내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 등과 관련해 검찰과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박용진 "李, 내로남불·자충수 자초"

박용진 후보는 이날에도 당헌 80조 개정 관련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는 등 이 후보를 맹공했다.

박 후보는 "당헌 80조 개정안 논란 결연히 반대한다"며 "내로남불 논란을 자초하고 정치적으로 긁어 부스럼, 정치적인 자충수가 될 것"이라고 못 박았다. 

이어 박 후보는 대선과 지방선거 패배와 관련 '이재명 책임론'을 거론하며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박 후보는 "그 어느 대통령이나 리더들, 대선 패배의 책임을 또 다른 선거 출마로 뒤덮어 가며 책임을 회피하고 해명한 적이 없다"며 "그게 우리 지도자들이 보였던 정신이다. 선당후사의 길을 가야 한다"고 이 후보를 직격했다.

강훈식 후보는 당원 투표율을 언급하며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강 후보는 "1위 후보의 득표율은 역대 최고라는데 정작 당원 투표율은 역대 최저"라며 "3분의 2에 가까운 당원들이 투표하지 않고 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투표하지 않는 그 답답한 심정부터 들어봐야 하지 않겠냐"고 호소했다.

민주당은 이날 경남 김해·부산 연설회를 마친 후 울산·경남·부산 지역 권리당원 투표 결과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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