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뮤지컬 '마리 퀴리' 출연진.ⓒ라이브
    ▲ 뮤지컬 '마리 퀴리' 출연진.ⓒ라이브
    뮤지컬 '마리 퀴리'가 폴란드의 '바르샤바 뮤직 가든스 페스티벌'에 공식 초청돼 현지 관객을 만난다.

    올해로 22회를 맞은 '바르샤바 뮤직 가든스 페스티벌'은 7월 1~31일 열리는 폴란드의 유명 음악 축제다. 2008년부터 프랑스, 스웨덴, 벨기에 등 유럽연합 의장국을 주빈국으로 초청해 폴란드와 의장국 간의 상호 문화교류를 도모했다.

    프로그램에는 라이브 콘서트, 유명 극장 및 음악 페스티벌의 오페라와 발레 등의 공연이 포함된다. 올해는 유럽 이외의 국가로는 최초로 한국을 주빈국으로 선정해 창작 뮤지컬 '마리 퀴리'를 공식 초청했다.

    주폴란드한국문화원은 "지난해 11월 현지에서 '마리 퀴리' 공연 실황 상영회 개최 및 마리 퀴리 박물관 한국코너 개관 이후 관객, 공연예술 관계자, 현지 언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관심을 확인했다. 추가 상영·공연에 대한 문의가 계속 이어져 페스티벌과 협력해 '마리 퀴리' 갈라 콘서트를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마리 퀴리' 갈라 콘서트는 7월 4일(현지 시간) 폴란드 대표 오케스트라 신포니아 바르소비아의 야외 전용 공연장에서 약 1시간 정도 진행될 예정이다. 콘서트에는 초·재연부터 '마리 퀴리' 역으로 출연한 김소향과 김히어라·이봄소리·양승리·김아영·송상훈·이차렬 배우가 무대에 오른다.

    강은영 주폴란드 한국문화원장은 "이번 한국과 폴란드의 협연은 양국민이 사랑하는 인물 '마리 퀴리'를 문화적으로 기념하는 의미있는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갈라 콘서트’외에도 뮤지컬 '마리 퀴리' 상영회와 무대인사, 마리 퀴리 박물관 내 미니 콘서트, 마리 퀴리 후손과의 만남, 미니토크쇼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