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감시단, 6월 10일부터 공언연으로 새출발국내 최대 규모 언론·시민단체 연대 조직 탄생27개 단체, 8개 분야 70여명 언론 전문가 동참
  • ▲ 지난해 11월 3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불공정방송국민감시단 발족식에서 내빈 소개를 하고 있는 최철호 KBS PD(現 공정언론국민연대 주비위원장). ⓒ강민석 기자
    ▲ 지난해 11월 3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불공정방송국민감시단 발족식에서 내빈 소개를 하고 있는 최철호 KBS PD(現 공정언론국민연대 주비위원장). ⓒ강민석 기자
    지난 3.9 대선과 6.1 지방 선거 기간 유권자들의 합리적 판단을 방해하는 편파·왜곡·불공정보도를 걸러내기 위해 공영방송 감시 활동을 벌인 '불공정방송국민감시단'이 '공정언론국민연대(이하 '공언연', 주비위원장 최철호)'로 새롭게 태어난다.

    오는 10일 오전 10시 30분 여의도 이룸센터 지하 1층에서 창립대회를 여는 공언연은 "공영언론을 제대로 감시하고, 편파적인 언론 관련 시민단체를 견제하는 동시에 언론 소비자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언론 정책을 개발해 나갈 것"을 결의할 예정이다.

    불공정방송국민감시단 때와 마찬가지로 양대 공영방송노동조합(KBS노동조합·MBC노동조합)을 비롯해 KBS직원연대·자유기업원·경제를생각하는변호사모임 등 언론계와 학계, 법조계를 망라한 총 27개 언론·시민사회단체가 공언연에 참여한다. 이밖에 8개 분야 70여명의 언론 관련 전문가들이 동참하는 공언연은 국내 최대 규모의 언론·시민사회단체 연대 조직이 될 전망이다.  

    공언연은 7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정권이 교체될 때마다 한국 공영언론사들은 단 한 번의 예외 없이 정권 편향적인 방송을 해 왔다"며 "가장 공정한 방송을 해야 할 공영 언론사들이 방송법과 언론 윤리를 위반했고 국민 불신과 사회 갈등의 주요 진원지 역할을 했다"고 비판했다.

    공언연은 "특히 언론노조, 민언련, 언개련과 같은 언론·시민사회단체들은 모두 '방송의 공정성과 독립성을 확보한다'는 거창한 목표를 걸고 출범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주요 인물들이 직접 해당 정당의 공천을 받고 정계에 진출하면서 순수성을 저버렸다"고 지적했다.

    공언연은 "이처럼 '개혁의 대상'으로 추락한 공영언론을 개혁하고 언론 관련 시민단체를 견제하기 위해 '언론 본연의 불편부당 자세를 회복하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수호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공정언론국민연대를 발족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날 공언연의 창립식에는 방송계·학계·법조계·종교계·여성·지역·대학 등 9개 분야에서 70여명의 사회 원로와 분야별 대표자들이 참석할 계획이다.

    축사는 김장겸 전 MBC 사장이, 격려사는 이갑산 범사련 회장이 할 예정이다.

    ■ '공언연' 참여 단체 및 개인 명단(가나다 순)

     
    <단체>

    ▲KBS직원연대 ▲KBS노동조합 ▲MBC노동조합 ▲바른언론인모임 ▲공정방송을걱정하는시민의 모임 ▲신전대협 ▲대학생공정방송감시단 ▲문화미래포럼 ▲환경문화시민연대 ▲환경과복지를생각하는시민의모임 ▲환경과사람들공정방송모니터단 ▲21녹색환경네트워크 ▲아리수환경문화연대 ▲좋은학교운동연합 ▲자유교육연합 ▲행·의정감시네트워크 ▲민주사회시민단체연합 ▲민주주의이념연구회 ▲자유기업원 ▲복지포퓰리즘추방국민운동본부 ▲(사)선진복지사회연구회 ▲한국시민단체네트워크 ▲전국NGO연대 ▲한국도농상생연합회 ▲경제를생각하는변호사모임 ▲범시민사회단체연합 ▲한국문화공연예술연구소

    <개인>

    ◇ 시민사회단체 ▲강성규 민주사회시민단체연합 상임대표 ▲강태욱 민주주의이념연구회 회장 ▲김갑재 환경과복지를생각하는시민의모임 대표 ▲김선홍 행·의정감시네트워크중앙회 회장 ▲김정수 좋은학교운동연합 상임대표 ▲김진관 아리수환경문화연대 ▲이갑산 범시민사회단체연합 회장 ▲이기창 도농상생연합회 회장 ▲이정숙 선진복지사회연구회 대표 ▲윤병호 환경과문화시민연대 회장 ▲원인호 한국시민단체네트워크 ▲박경석 범시민사회단체 사무총장 ▲최병환 환경과사람들 대표 ▲태범석 범시민사회단체 연합 상임대표
     
    ◇ 언론계 ▲고대영 전 KBS 사장 ▲김인규 전 KBS 사장 ▲길환영 전 KBS 사장 ▲김장겸 전 MBC 사장 ▲금동수 전 KBS부사장 ▲김병근 전 KNN 사장 ▲김백 전 YTN 상무 ▲김순기 전 KBS 기술본부장 ▲김성수 전 KBS방송본부장 ▲김대회 KBS 전 인력관리실장 ▲강성주 전 포항 MBC 사장 ▲문호철 MBC심의위원(전 MBC 보도국장) ▲이문호 전 연합뉴스 전무 ▲이석래 KBS 이사 ▲이은수 KBS 이사 ▲이영돈 전 채널A 전무 ▲이진숙 전 대전 MBC 사장 ▲이홍렬 전 YTN보도국장 ▲임창근 전 KBS 보도본부장 ▲박희성 전 KBS경영본부장 ▲서강원 전 KBS 미래미디어 센터장 ▲서옥식 전 연합뉴스 편집국장 ▲장옥님 전 EBS 이사(전 KBS 라디오 센터장) ▲전용길 전 KBS 제작본부장 ▲정화섭 KBS경영평가위원(전 KBS 제작기술센터장) ▲지연옥 전 KBS 경영본부장 ▲천영식 팬앤마이크 대표(전 KBS 이사) ▲최철호 KBS직원연대 대표 ▲하종대 전 채널A 선임기자/국장(전 동아일보 논설위원) ▲한정석 미래한국 편집위원 ▲허성권 KBS노동조합 위원장

    ◇ 재계 ▲손병두 호암재단 이사장(전 KBS 이사장) ▲이경만 한국공정거래평가원 원장 ▲임호균 전 광고주협회 상근 부회장  ▲최승로 자유기업원 원장 ▲한지윤(주)내외씨앤디건설 회장

    ◇ 학계 ▲김건표 경산 대경대 교수 ▲권성열 부산 부경대 교수 ▲구종상 부산 동서대 교수 ▲성동규 중앙대 교수 ▲이은성 남서울대 교수 ▲유의선 이화여대 교수

    ◇ 문화계 ▲백승주 (사)문화미래포럼 상임대표 ▲정은미 (사)한국공연예술연구소 소장 ▲한성심 성남자원 봉사 포럼 대표 ▲황승경 국제예술기획 대표.

    ◇ 법조계 ▲박종흔 대한변협수석부협회장 ▲이인철 변호사 ▲정경모 법무법인 남산 대표 변호사 ▲최준영 대한 변협 법제 이사 ▲황재훈 변호사(현 KAIST 교수 겸직) ▲홍세욱 경제를생각하는변호사외 대표. 손재화 전 YTN 법조팀장  
       
    ◇ 대학생 조직 ▲김태일 신전대협 회장 ▲최종원 대학생공정방송감시단 단장

    ◇ 여성단체 ▲황은숙 한국한부모가정사랑회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