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해외초청, 개막작 '사랑의 잔인한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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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회 국제현대무용제(MODAFE 2022) 개막작인 이스라엘의 'Chapter 3 : The Brutal Journey of the Heart'.ⓒL-E-V댄스컴퍼니
한국현대무용협회(조직위원장 이해준)가 주최하는 'MODAFE(모다페) 2022 제41회 국제현대무용제(이하 모다페 2022)'가 역대 최장 기간 동안 최다 공연장에서 열린다.'모다페 2022'는 5월 13일~6월 18일 36일간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소극장,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국립극장 해오름,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한강·소극장 드림에서 펼쳐진다.'모다페'는 전 세계 현대무용의 흐름을 주도하는 현대무용단과 안무가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현대무용축제이다. 올해는 'Let's Feel the MODAFE Magic(렛츠 필 더 모다페 매직)!'을 주제로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전 객석을 오픈하고 해외 초청작 4개 작품을 소개한다.사전축제를 도입해 △5월 13~22일 프리-페스티벌 △5월 26일~6월 18일 메인 페스티벌로 나눠 진행하며 서울시민과 함께하는 M.O.S(MODAFE Off Stage), 포럼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했다. 홍보대사는 배우 정인선이 맡는다.정인선은 "저에게 움직임은 동경과 선망의 대상"이라며 "무용은 꿈과 같은 영역이다. 과거 연극과 무용을 융합하는 융복합공연예술축제에 출연하면서 '카메라 앞'이 아닌 '무대 위'라는 보다 확장된 공간과 그곳에서 춤추는 사람들을 동경하게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개막작으로 한국과 이스라엘 수교 60주년을 맞아 '챕터 3: 더 브루털 저니 오브 더 하트(Chapter 3: The Brutal Journey of the Heart·사랑의 잔인한 여정)'가 6월 3~4일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국내 초연된다. 이스라엘 출신 유명 안무가 샤론 이알과 가이 브알의 L-E-V댄스컴퍼니가 선보인 '러브' 시리즈 중 세 번째 이야기다. -
- ▲ 왼쪽부터 김혜정 예술감독, 정인선 홍보대사, 이해준 조직위원장.ⓒ모다페 조직위원회
이 외에 독일 7개 도시에서 공연한 12H 댄스의 'Grenz.land', 이스라엘 길 케레 댄스(Gil Kerer Dance)의 'Concerto for Mandolin and String in C Major by Vivaldi', 프로젝트 스퀘어 하우스(Project Square House)의 'Autopsia'가 한국을 찾는다.한국현대무용협회와 대전예술의전당이 함께 제작한 '모다페X스프링페스티벌 공동 프로젝트'가 다시 무대에 오른다. 이 프로젝트는 정석순·박관정·이동하·전미숙 안무가와 함께 지난 4월 대전예술의전당에서 첫 선을 보였다.'모다페 컬렉션'에는 현재 한국 현대무용계를 대표하는 단체가 참여한다. △크레용 댄스 프로젝트 '소소한 혁명' △리케이댄스 '춘몽2' △블루댄스씨어터2 '희망의 목소리' △권효원앤크리에이터스 '노동무' △더 파크 댄스 'THE moment, Death and Life' △멜랑콜리 댄스 컴퍼니 '당신의 징후'가 공연된다.주목할 만한 국내 안무가들의 작품을 볼 수 있는 '더 뉴 웨이브'에서는 △김광민·정진우 '1℃' △장인지 '감시' △이대호 '낙원' △최소영 '별양' △육난희 'Talk about death' △정예림 '퍼스트휴먼' △위보라 '봄의 제전 ver2- L’évolution' 한장호 'Warm Body' △김지욱 'FEATHERWEIGHT' 등이 이어진다.이해준 조직위원장은 "코로나19 이후 모다페는 시대에 발맞춰 다양한 모습으로 변화하며 관객들과 함께했다. 유연한 자세로 공연예술이 가진 힘과 위로가 관객들의 삶에 녹아있기를 바랐다. 올해의 모다페도 시대에 따른 변화이자 본모습으로의 회귀가 될 것"이라며 "모든 이들에게 마법과 같은 시간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MODAFE 2022' 공연 티켓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국립극장, 인터파크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
- ▲ 'MODAFE(모다페) 2022' 포스터.ⓒ모다페 조직위원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