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로 가면 전교조 교육감 불 보듯 명확해... 서울 시민들의 현명한 판단과 지지 부탁"
  • ▲ 박선영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가 지난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자유기업원에서 열린 범중도보수 서울시 교육감후보 단일화 합의 서약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강민석 기자
    ▲ 박선영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가 지난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자유기업원에서 열린 범중도보수 서울시 교육감후보 단일화 합의 서약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강민석 기자
    중도보수교육감 단일화를 위해 협약식을 시도했던 시민사회 지도자회의(지도자회의)가 지난 26일 박선영 서울시교육감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지도자회의는 이날 오후 6시 박선영 선거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월 한달 여간 유력 일간지와 방송3사 여론조사를 통해 누가 경쟁력이 있는 후보인지를 조사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도자회의는 "우리는 박선영 후보가 이번 교육감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는 후보라고 판단한다"며 박 후보 지지 의사를 공식화 했다.

    지도자회의는 "지난 14일 박선영, 조영달, 조전혁 세 후보를 불러 개인 면담을 진행한 뒤 16일에 단일화 합의 서약 기자회견을 하고자 했으나, 조영달·조전혁 두 후보가 불참했고 박선영 후보만 참석했다"면서 "그로부터 10일만에 지도자회의는 최종단일후보로 박선영을 선정했다"고 했다.

    지도자회의는 "이대로 가다가는 전교조 교육감 탄생은 불 보듯 명확하다"며 "망가진 서울 교육 8년에 이어 또다시 4년의 암흑기를 오롯이 서울시민들과 자녀들이 감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이번만큼은 박선영 후보를 통해 반드시 교육감을 교체할 수 있도록 서울 시민들의 현명한 판단과 지지를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