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나은 사람 되고자 한 배우의 진심 너그럽게 이해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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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우 조진웅이 지난해 1월 19일 오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열린 영화 '데드맨(감독 하준원)' 제작보고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정상윤 기자
배우 조진웅 측이 10대 시절 소년보호처분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미성년 시절 잘못된 행동이 있었다"고 밝혔다. 성폭행 의혹은 전면 부인했다.조진웅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5일 "배우에게 확인한 결과 미성년 시절 잘못했던 행동이 있었음을 확인했다"는 입장을 냈다.하지만 "30년도 더 지난 시점에 경위를 완전히 파악하기에는 어렵다"며 "성폭행 관련한 행위와는 무관하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말했다.이어 "배우의 지난 과오로 인해 피해와 상처를 받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한편 전날 연예계에서는 조진웅이 고교 시절 차량 절도와 성폭행 범죄 등 소년원 생활을 했다는 의혹 등이 제기됐다. 조진웅이 본명인 조원준이라는 이름 대신 부친의 이름을 예명으로 활동한 배경에는 이 같은 과거 전력 때문이라는 추측도 제기됐다.이에 대해 소속사는 "과거를 감추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 스스로에게 다짐하며 더 나은 사람이 되고자 한 결심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배우의 진심을 너그럽게 이해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