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겸·신동호·최대현·박한명·최영재 '새 멤버'김장겸 전 MBC 사장‥ '공동상임대표'로 위촉
  • ▲ 김장겸 전 MBC 사장. ⓒ뉴데일리
    ▲ 김장겸 전 MBC 사장. ⓒ뉴데일리
    내로라하는 전·현직 언론인들과 미디어 전문가, 시민단체 대표들이 '공영방송의 정상화'를 기치로 내걸고 결성한 '공영언론미래비전100년위원회(이하 '공영언론100년위')'에 김장겸 전 MBC 사장과, MBC 간판 아나운서 출신 신동호 전 아나운서국장이 합류해 눈길을 끌고 있다.

    26일 '공영언론100년위'에 따르면 문재인 정권 5년 동안 친정권 성향의 불공정보도 행태에 맞서 싸워온 김장겸 전 사장과 신동호 전 국장, 박한명 미디어연대 정책위원장, 최대현 펜앤드마이크 앵커, 최영재 자유일보 편집국장 등 5명이 신규 회원으로 가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전 사장과 신 전 국장, 최 앵커는 모두 MBC에서 해고된 인물들이다. 당시 민주노총 산하 전국언론노동조합으로부터 '적폐청산' 대상으로 몰려 강제로 축출되다시피 MBC를 떠났다.

    최영재 국장과 박한명 위원장은 지난 5년 동안 대한민국의 '언론자유'를 위해 최전선에서 목소리를 높여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영언론100년위'는 김 전 사장을 공동상임대표로 위촉하고 신 전 국장 등 4명을 집행위원으로 각각 위촉할 예정이다.

    '공영언론100년위'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한민국 언론자유를 위해 투쟁한 경력이 뚜렷한 인사들과 힘을 합쳐 '문재인 적폐청산'을 위해 힘과 지혜를 합쳐나갈 것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공영언론100년위 "공영언론을 국민 품으로"

    지난 3월 출범한 '공영언론100년위'는 강규형 명지대 교수, 박인환 바른사회시민회의 대표, 차기환 변호사가 공동상임대표를, 허성권 KBS노동조합 위원장, 박소영 행동하는자유시민 대표가 공동집행위원장을 맡고 있다.

    공동대표단에는 김태훈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 모임 명예회장, 오정환 MBC노동조합 위원장, 강명일 MBC노동조합 비대위원장, 황근 선문대 교수, 조맹기 서강대 언론대학원 명예교수, 이준용 자유언론국민연합 공동대표, 이제봉 사회정의를 바라는 전국 교수모임 공동대표, 이순임 MBC공정방송노동조합 전 위원장, 박혜령 자유수호포럼 대표, 전혜성 바른인권여성연합 사무총장, 박은희 전국학부모단체연합 상임대표, 이현영 국민을 위한 대안 대표, 이효령 청년포럼시작 공동대표, 이명준 한국성평화연대 대표, 선우윤호 청년모임 티네렛 모임장, 최재영 전국학생수호연합 대표가 이름을 올렸다.

    하은정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 모임 사무총장, 신창섭 자유언론국민연합 집행위원, 유애리 KBS 전 아나운서, 이강덕 KBS 기자, 박영환 KBS 기자, 이동우 YTN 보도국 부국장, 이창섭 연합뉴스 전 편집국장 등이 집행위원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