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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교회 총기 난사 용의자… 中공산당 통일전선부 '하수인'

용의자 데이비드 초우, ‘중국평화통일촉진회(CCPPNR)’ 라스베이거스 간부 맡은 대만인CCPPNR, 중국 공산당 통일전선부 산하 조직… 대만 등 세계 각국서 활동… 한국에도 지부

입력 2022-05-24 15:22 수정 2022-05-24 16:00

▲ 캘리포니아주 라구나우즈 실버타운 교회 총기난사 사건 당시 지역방송 'KTLA 5'의 현장중계 모습. ⓒKTLA 5 유튜브 채널 캡쳐.

현지시간 1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구나우즈 교회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의 범인은 대만 국적이지만 실은 중국 공산당 간부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에포크타임스가 전했다.

총기 난사 범인, 라스베이거스에서 캘리포니아까지 차 몰고 와서 총기 난사

총기 난사 사건은 15일 오후 라구나우즈의 실버타운에 있는 교회에서 발생했다. 용의자는 라스베이거스에 거주하는 데이비드 초우(68·남)였다. 

초우는 교회 입구를 막아서서 예배당에 남아 있던 신도 40여 명을 향해 총기를 난사했다. 이때 그를 저지하려던 의사 존 쳉(52·남)이 그의 총에 맞아 숨졌고, 60~90대 노인 5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건을 수사한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총기 난사 당시 화염병도 갖고 있었다. 범행을 저지르기 위해 라스베이거스에서 차를 몰고 캘리포니아 서부까지 온 용의자는 총기 난사 전 교회 문을 쇠사슬로 묶고 열쇠 구멍에 순간접착제를 바르는 등 교회 안에 있던 신도들이 탈출하지 못하도록 준비했다. 

매체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수사 초기 “초우가 중국 국적이며 ‘대만을 향한 증오심’이 범행 동기”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수사가 진행되면서 초우가 대만 국적임을 확인했고, 범행 동기 또한 중국과 대만 간 긴장이 고조된 데 따른 정치적 요인이라고 현지 경찰은 설명했다.

RFA “총기 난사범, 中공산당 통전부 산하 조직 간부”

초우와 관련해 자세한 내용을 전한 것은 자유아시아방송(RFA)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방송에 따르면, 초우는 ‘중국평화통일촉진회(CCPPNR)’의 라스베이거스지부 간부였다. 초우는 대만 독립을 주장하는 사람들을 ‘악마’라고 부르며 이들을 퇴치해야 한다는 현수막을 들고 활동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이 같은 사실은 방송이 ‘중국평화통일촉진회’ 설립식 개최 보고서를 입수한 덕분에 알게 됐다.

1988년 설립된 ‘중국평화통일촉진회’는 중국 공산당 통일전선부 직할 조직으로 대외적 명분은 ‘중국의 평화통일’이지만 실제로는 세계 곳곳에서 공산당 정책에 반대하거나 대만 독립을 주장하는 사람들을 억누르기 위해 만들었다.

미 의회의 대중국 기구인 ‘미중경제안보검토위원회(USCC)’가 2018년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평화통일촉진회’는 90개국에 200여 지부를 두었다. 트럼프정부는 2020년 이 단체가 미국에서 ‘악의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려 한다며 ‘외국정부 대행기관’으로 지정하고 특별관리하도록 했다.

중국 공산당의 대만정책기조는 “양안관계의 평화로운 발전과 조국의 통일을 촉진한다”는 것이다. ‘중국평화통일촉진회’는 이때 ‘평화통일’을 강조하는데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수평적 평화통일’이 아니라 중국 공산당이 무력을 사용하지 않고 대만을 흡수하는 것을 말한다.

‘중국평화통일촉진회’는 현재 국내에서도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언론을 통해 소개된 데 따르면, 이들은 주로 화교들로 구성돼 있으며 국내 지자체나 중국어 교육기관과 교류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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