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의사회‧경상북도의사회, 광주광역시·전라남도·전라북도의사회, 경북의대 동창회 "정호영 장관 임명" 촉구
  • ▲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뉴데일리DB
    ▲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뉴데일리DB
    전국 주요 의사단체들이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지지 성명을 잇따라 발표하고 있다. 대구광역시의사회‧경상북도의사회가 지난 6일 "정호영 전 경북대병원장이 장관 최적임자"라며 "적극적인 지지를 표명한다"며 공동 입장문을 냈다. 이어 광주광역시·전라남도·전라북도의사회 7일 "정호영 후보자 임명을 적극 찬성한다"고 밝혔다. 또 정 후보자 모교인 경북의대도 동창회 명의로 7일 같은 입장을 냈다.

    대구광역시의사회‧경상북도의사회는 성명에서 "그동안 보건의료는 국민건강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분야임에도 불구하고 복지의 뒤에 가려져 전문성이 강조되지 못했다"며 "이번 코로나19 상황을 겪으며 의료체계와 감염, 방역에 대한 보다 전문적이고도 체계적인 대응에 관한 국민 요구가 크게 높아지면서 보건의료에 대한 중요성이 매우 커졌다"고 지적했다. 

    국내 의사단체, 정호영 지지 입장… "필수의료 위기 문제 누구보다 잘 알아"

    그러면서 "우리 대구‧경북 의사회는 의료전문가인 정호영 후보자가 걸어온 인생의 다양한 경험과 이력들을 근거로, 감염병뿐 아니라 보건의료의 전반적인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든든한 적임자라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광주광역시·전라남도·전라북도의사회도 7일 공동 입장문을 통해 "정호영 후보자는 우리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보건의료 안전망을 공고히 정비할 수 있는 최적임자이며, 국민이 피부로 느끼는 보건복지서비스를 구현해낼 수 있는 현장 전문가"라고 정 후보자를 추켜세웠다.

    그러면서 "지난 대구경북에서의 코로나 펜데믹 당시 정 후보자는 생활치료센터로 밀려드는 확진자들을 당당히 맞이하며 몸을 사리지 않는 과감한 방역활동을 펼쳐 귀감이 된 바 있다"며 "의료계 중대 현안 중 하나인 필수의료 위기 문제를 누구보다도 절실하게 알고 있으며, 전공의들이 기피하는 과들을 부응시킬 방안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경북의대 동창회도 7일 같은 입장을 냈다. 이들은 "정호영 동문은 외과 전문의로서 의료 현실에 대한 이해도가 높으며, 특히, 코로나19의 초기 발생 시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함으로써 큰 활약을 펼쳤다"며 "지역에 제한되지 않고, 병원 내외의 각종 보직을 통해 다양한 직역의 종사자와 소통을 해왔던 경험이 앞으로 닥칠 각종 현안을 슬기롭게 해결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