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행히 건강 '이상 無'… 작곡가 이호섭, '전국노래자랑' 스페셜 MC 투입
  • ▲ '국내 최고령 MC' 송해.  ⓒ연합뉴스
    ▲ '국내 최고령 MC' 송해. ⓒ연합뉴스
    백수(白壽)를 바라보는 나이에도 마이크를 잡고 있는 '국내 최고령 MC' 송해(96·송복희)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소속사 라라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송해는 지난 1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고 자가 격리에 들어간 것으로 밝혀졌다.

    3차 백신 접종까지 완료했으나 코로나19에 돌파 감염됐다는 게 소속사 측의 설명이다. 다행히 송해는 건강에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송해가 코로나19에 감염됨에 따라 KBS 1TV 예능 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의 MC는 당분간 작곡가 이호섭이 맡기로 했다.

    이호섭은 2년 전 송해가 '급성 늑막염'으로 입원했을 때도 '스페셜 MC'로 투입돼 송해의 빈 자리를 훌륭히 메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호섭은 19일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는 '전국노래자랑' 녹화에 참여할 예정이다.

    KBS의 장수 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은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3월부터 스튜디오 녹화분과 지난 방송 편집본을 내보내며 방송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