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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앞두고 또 '반일감정' 꺼내는 與…국민의힘 "선동 정치 중단해야"

與 "자위대가 한반도 들어올 수 있다는 尹 망언 사죄해야"이재명 유세서 도라에몽 등장…與 의원과 어깨동무·3분간 춤춰野 이용호 "반일감정 부추기는 더러운 선동·허위사실 유포 멈춰야"

입력 2022-02-27 12:42 수정 2022-02-27 12:48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지난 26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문화공원에서 열린 유세에서 지지호소를 하고 있다.ⓒ정상윤 기자(사진=이재명 캠프)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한미일 군사동맹' 발언을 놓고 원색적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 3·1절과 유관순 열사까지 거론하며 대선을 앞두고 또다시 '반일'(反日) 감정을 부추긴다는 지적도 나온다.

3·1절 언급하며 반일감정 부추기는 與

백혜련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27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자위대가 한반도에 들어올 수도 있다는 윤석열 후보의 망언은 국민 모두가 지켜본 것"이라며 "사죄하고 철회해도 될까 말까 한 사안인데 국민의힘의 뻔뻔함에 혀를 내두를 지경"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대선후보도 전날 오후 발표한 특별 성명에서 "윤석열 후보의 일본 군대 진입 가능 발언이 소신이 아닌 실언이길 바란다"며 "3·1절을 앞두고 한 '자위대 한반도 진입 가능' 망언을 취소하고 순국선열과 국민 앞에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같은 날 경기 김포시에서 한 유세 연설에서도 윤석열 후보를 겨냥해 "3·1절이 얼마 남았다고, 저는 유관순 선생에게 미안해서라도 그런 말은 못 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나 윤석열 후보는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의 주장처럼 '자위대 한반도 진입 가능'을 단언한 적이 없다. 그는 지난 25일 대선후보 TV토론에서 심상정 정의당 후보의 "한미일 군사동맹을 검토하느냐"는 질문에 "한미일 동맹이 있다고 해서 (일본군이) 유사시에 (한반도로) 들어올 수도 있는 것이지만, 꼭 그것을 전체로 하는 동맹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용호 의원은 26일 긴급 성명을 내고 "이재명 후보 측은 3·1절을 앞두고 사실을 왜곡해 반일감정을 부추기는 더러운 선동과 허위사실 유포를 당장 멈추라"며 "윤석열 후보는 지난 TV토론에서 심상정 후보의 '한미일 군사동맹이 일본의 한반도 개입을 허용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꼭 그걸 전제로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부인했다"고 반박했다.

이어 "그럼에도 이재명 후보 측은 윤석열 후보가 마치 일본의 한반도 진출을 허용한 것처럼 조작·왜곡·선동하고 있다"며 "민주당은 '이재명 대장동 게이트'를 '윤석열 게이트'라고 뒤집어씌우는 적반하장 식의 정치 행태를 언제까지 계속할 것인가. 민주당은 반일감정을 선동해 선거판을 유리하게 끌어가려는 속 보이는 저질 정치를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 유튜브 채널 '이재명' 캡처.

이재명 유세에 日 애니 도라에몽과 어깨동무

한편, 전날 이재명 후보의 경기 고양 집중유세에서는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인 '도라에몽'이 등장하기도 했다. 경기 광주을 국회의원인 임종성 의원은 유세차에 올라 "4050과 함께 율동을 선보이겠다"고 말했고, 시민 10여명과 3분간 춤을 췄다.

도라에몽 전신 탈을 쓴 시민도 함께 유세차에 올라 춤을 췄으며, 임종성 의원과 어깨동무를 하기도 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당시 "자원봉사자들의 공연"이라고 시민들에 알렸다. 해당 유세 영상은 이재명 후보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김웅 국민의힘 의원은 페이스북에 해당 사진을 올리며 "일본 좀 그만 팔아먹으라. 친일파 후손들이 모인 정당이라지만 적당히 하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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