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국 25개 교민단체 대표, 해외애국동포대표단 결성"윤석열 후보 당선 위해 온·오프라인서 지지운동"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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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를 이어갈 후보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밖에 없다"며 윤 후보를 지지하는 선언문을 발표해 주목받은 해외 교민 단체 대표들이 "각 국가별로 투표를 독려하는 '지지서명 캠페인'을 전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 3일 밤 9시(한국시각) 화상 회의를 진행한 교민 단체 대표들은 "야권후보 단합하여 정권교체 이루자" "윤석열 대통령 후보로 원팀 승리하자" "부정선거 척결하여 자유민주 쟁취하자"는 세 가지 구호를 캐치프레이즈로 정한 뒤, 온·오프라인을 통해 윤 후보를 지지하고 부정선거 방지를 호소하는 운동을 벌이기로 합의했다.
이날 처음으로 열린 '해외애국동포대표단' 회의에는 미국·호주·뉴질랜드·베트남 등의 교민 단체를 대표하는 14명이 참석해 재외국민 투표 전까지 윤 후보의 공약 등을 널리 알리고, 윤 후보 중심으로 야권 단일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지여론을 조성하기로 했다.
해외 10개국 교민 단체를 대표하는 해외애국동포대표단이 결성되는 과정에 단체들과의 소통을 도운 백현주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여성본부(본부장 양금희 의원) 부본부장은 "앞으로도 해외 동포분들의 나라를 걱정하는 마음과 단합된 행동이 더 많은 분들에게 알려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돕겠다"며 협조 의지를 다졌다.
지난달 발족한 해외애국동포대표단은 화상 회의 뿐만 아니라 각 나라별로 오프라인에서도 모여, 윤 후보를 통한 정권교체가 이뤄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을 결의했다.
지난 1일 미국 휴스턴에서 안보 단체 대표들과 함께 '윤석열 후보 지지 성명'을 발표한 배창준 그레이트 코리아 유에스에이(Great Korea USA) 대표는 "자유민주주의 가치, 시장경제 활성화, 한미동맹의 중요성 때문에 윤석열 후보를 지지한다"며 언론 인터뷰와 기자회견 등을 통해 윤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앞서 해외애국동포대표단의 '윤석열 후보 지지성명서' 초안을 작성했던 신숙희 웨스턴 시드니 대학 교수는 지난 5일 호주 시드니에서 현지 교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끝까지 윤 후보를 지지하는 데 뜻을 모으기로 했다.
신 교수는 "코로나19 때문에 참석자가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참석해주셨다"며 "그만큼 모국의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교포들이 많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부정선거 등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철저히 대비해 반드시 정권교체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외애국동포대표단은 지난달 24일 "한국 자유시민들의 정권교체 열망을 한 마음으로 지지하고 있다"며 "'시장경제' '자유공화국'을 지지하는 확고한 정치적 입장을 갖고, '법치주의' '공정과 정의 실현'이라는 시대정신을 지닌 윤 후보가 당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지지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여기에는 해외 10개국(미국·뉴질랜드·호주·캐나다·일본·중국·브라질·필리핀·독일·베트남) 25개 교민 단체 대표들이 참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