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바이올리니스트 박수예.ⓒ목프로덕션
바이올리니스트 박수예(21세)의 '세기의 여정'(BIS레이블)이 영국 그라모폰 디지털 특별호에서 '올해의 음반'으로 재조명됐다.그라모폰은 가을에 열리는 그라모폰 어워드와 별개로 매해 연말 정기적으로 디지털 특별호를 통해서 올해의 청취 및 리뷰부문의 '올해의 음반'을 선정해 소개하고 있다.한국 연주자의 음반이 본 디지털호를 통해 올해의 음반으로 재조명된 것은 처음이다. 동시에 커버를 장식하면서 안드라스 쉬프, 레이프 오베 안스네스, 이고르 래빗 등 세계적인 거장의 음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세기의 여정'은 박수예의 세 번째 앨범으로, 레거의 전주곡과 푸가(2008) 부터 펜데레츠키의 카프리치오(1909)까지 20세기 바이올린 솔로를 위한 작품들이 수록됐다.특별호는 "만약 이 음반이 유망한 그라모폰 어워드 수상작이 아니라면, 도대체 다른 어떤 음반이 자격이 있을지 나는 모르겠다"고 평했다. 앞서 '세기의 여정'은 9월 해당 잡지의 이달의 음반으로 선정된 바 있다.유럽무대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박수예는 지난 8월 서울시향의 정기공연에 협연자로 나섰으며, 윤이상 바이올린 협주곡 3번을 함께 녹음했다. 2022년 고국에서 다수의 협연과 독주회 무대가 예정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