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일 오전 11시 30분 롯데콘서트홀 개최
  • ▲ 이새롬 클라리넷 독주회 포스터.ⓒ롯데콘서트홀
    ▲ 이새롬 클라리넷 독주회 포스터.ⓒ롯데콘서트홀
    클라리네티스트 이새롬이 '토요 신진 아티스트' 마지막 주자로 오는 11일 롯데콘서트홀에서 독주회를 연다.

    롯데문화재단(대표 김선광)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클래식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롯데콘서트홀 토요 신진 아티스트 시리즈'를 시행하고 있다. 선정된 아티스트에게는 대관 시 가장 선호하는 토요일에 리사이틀 기회를 제공한다.

    이새롬은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 관악파트에 최연소로 입학해 학사·석사과정 최우수 졸업, 스위스 바젤국립음대 전문연주자과정을 최우수로 마쳤다. 현재 인천시향 수석 단원으로 활동 중이며, 경희대 음악대학 겸임교수로 후학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이번 독주회에서는 롯데콘서트홀의 음향에 어울릴만한 웅장하고 다이내믹한 작품들을 선보이며, 반주는 피아니스트 이진영이 맡는다. 1부에서는 베버 '그랜드 듀오 콘체르탄테'와 슈톡하우젠 '우정으로'를 연주하고, 2부에서는 슈만 '3개의 로망스'와 코플랜드의 '클라리넷 협주곡'을 들려준다.

    이새롬은 "토요 신진 아티스트 무대는 클라리넷을 통해 표현가능한 독일 낭만주의 음악의 작품 세계와 현대음악을 청중과 함께 깊이 몰두해 보고자 기획했다"며 관객들이 공연을 보면서 클라리넷의 잠재된 다양한 음색을 음미해 볼 수 있기 바란다"고 밝혔다.

    티켓은 전석 3만원이다.